IVI, 네팔 지진 피해자 대상 콜레라 백신접종 시행

  • 등록 2015.09.03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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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후원으로 취약지역 주민 10,000명 대상 접종으로 콜레라 예방

제롬 김 IVI 사무총장, “네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백신 지원에 기업과 후원자들의 성원 희망”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제롬 김)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국내 후원기관의 지원 하에 네팔 지진 피해지역 주민 10,000 여 명을 대상으로 콜레라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접종은 지난 4월과 5월 지진 발생 이후 깨끗한 식수의 부족과 열악한 보건위생으로 인해 콜레라의 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콜레라는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일 수 있는 설사질환으로, 네팔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우기에는 콜레라 발생 위험이 특히 높다. 



이 접종에는 IVI가 개발하여 세계보건기구의 승인을 받은 2회 접종형 경구 콜레라 백신이 사용된다. IVI는 네팔 보건당국, 세계보건기구 및 유니세프 네팔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콜레라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누와콧(Nuwakot)과 다딩(Dhading) 지역의 오지에서 1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8월8일부터 12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 하였으며,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의 후원으로 시행됐다. 김앤장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IVI한국후원회와 함께 임직원 대상 모금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난 5년 동안 IVI의 백신 개발과 보급 활동을 적극 후원해 왔다. 특히 풍토성 콜레라가 흔히 발생하는 네팔에 백신 지원을 추진해오던 가운데, 올해 대지진이 발생하여 지진 피해자들을 우선 보호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지원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비롯한 국내 후원기관들의 지원으로 네팔 주민들에 대한 콜레라 백신접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지진의 피해지역이 넓어 추가적인 백신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며, 열악한 보건환경에서 네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백신 지원에 국내 기업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은 “IVI를 통해 네팔의 지진 피해자들을 콜레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어 기쁘다,”며, “지진 피해가 하루 속히 복구되길 기원하며, 김앤장는 앞으로도 IVI와 함께 네팔 등 개발도상국 백신지원 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더불어 양현재단도 네팔 백신접종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8월 초 IVI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IVI(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5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를 비롯한 설사병과 뎅기열 등에 대한 백신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0 여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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