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이하 WAPR)에서는 2015년 11월 2일(월) ~ 11월 5일(목)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컨벤션 센터(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353)에서 ┍Beyond the Tradition, Create New Paradigm of Care(전통을 넘어서, 새로운 돌봄의 패러다임을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제12회 세계학술대회(이하 WAPR 2015)를 개최한다.

WAPR은 전 세계에서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의 정신사회재활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1986년에 창립된 국제적인 NGO 단체이다. WAPR은 창립이후 3년마다 한 번씩 세계학술대회를 개최해왔는데, 그간의 학술대회는 주로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 개최되어 왔다.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WAPR 2015는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WAPR 2015에는 전 세계의 명망있는 정신보건전문가(황태연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장 겸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 부회장, 아프잘자베드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장, 헬렌허만 세계정신과학회 차기 회장, 보스톤 대학의 마리안파르카스 교수, 멜버른 대학의 해리미나스 교수 등)가 학술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내외의 정신보건전문가, 가족 및 정신질환 당사자 등 45개국 총 1,30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신사회재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31개 주제의 학술프로그램은 물론,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미술전시회, 4가지 코스의 정신보건기관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 웰컴 및 갈라 공연에서는 한백 사위 사물놀이패, 가수 김태우(WAPR 2015 홍보대사), 김선이 명창, 지음오페라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WAPR 2015의 황태연 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학술대회는 동서양의 정신보건전문가, 당사자, 그리고 가족 간의 정신사회재활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다양한 주제의 학술프로그램은 물론, 한국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WAPR 2015를 통해서 한국의 정신보건이 세계 여러 나라에게 벤치마킹의 모델이 되어 관계자들의 한국 방문, 자문과 교육 요청, 학문적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현재 한국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인 우울증, 자살, 중독 등 당면한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메일 : 2015wapr@smilem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