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는 24일 오전 10시 국가암예방검진동 10층 강의실에서 입학식을 겸한 ‘2016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 학기에는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출신의 외국인 학생 4명을 포함 총 16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특히 신입생 가운데 3명은 현재 국립암센터에 근무 중인 임상의로서 이번 학기부터 신설한 학·연·산 협동과정으로 입학하게 됐다.
이강현 총장은 “올해 초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더욱 전문적이고 심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진정한 암 관리 및 연구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3월에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관리정책학과, 시스템종양생물학과에서 매년 전후기에 걸쳐 석사학위과정 35명을 선발하며,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현재 라오스, 르완다, 몽골, 베트남, 중국, 카메룬,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아프리카 11개국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현재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특수대학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박사학위과정을 포함하는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문대학원 설립 준비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