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백선(무좀) 5강

  • 등록 2014.07.07 0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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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예방

현재 무좀 치료의 가장 초점이 되는 것은 바로 가족 내 감염자 모두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피부과 외래에 내원한 무좀 환자에만 치료를 국한하는 경우 치료가 완전히 되어도 가족 내 다른 무좀 환자에게서 재감염이 일어나므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치료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환자 자신도 반복된 감염으로 인해 무좀은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고 치료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아 환자의 많은 원인이 무좀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부모에게서 감염되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무좀 관리 전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무좀 환자 3450명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52.8%인 1821명은 집안에 다른 가족 구성원이 무좀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환자와 치료자 모두가 가족 간 진균 감염을 예방하고 또한 피부과에 내원한 무좀 환자에게 자세한 문진을 통해 가족 내 감염자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무좀 환자 환자에서는 손발톱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도 무좀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치료하는 것도 재발을 막기 위한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의 가족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양말이나 발수건 등을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고 발을 항상 청결,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 무좀에 걸리기 쉬운 당뇨 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가족들은 특별히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감염이 의심 될 때는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지 말고 즉시 피부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항진균제의 복용과 도포로 빠른 시간 내에 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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