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건의료단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더민주당 공천반대에 대한 입장

  • 등록 2016.03.21 16:25:02
크게보기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원격의료 허용 고려 등 의료민영화에 호의적이고, 리베이트 쌍벌제와 아청법이 의사에게 가혹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나 정신과 궤를 달리하는 부적절한 인물이라며 비례공천을 반대한다는 일부 보건의료단체(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의 지적과 관련하여, 왜곡 오도된 부분이 있어 명확한 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원격의료 논란에 대하여 김 후보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원격의료의 확대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혀왔음을 말씀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정책이 국민 건강과는 무관하게 산업적 이익에 충실하는 부분에 대해 누차 경계해온 바 있습니다. 원격의료 고려라는 말은, 정부 여당의 견해대로 원격의료가 허용될 경우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임을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리베이트 쌍벌제와 아청법(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논란에 대하여, 김 후보는 이러한 법에 대하여 단순히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하여 정부와 정치권이 논의해보아야 함을 주장한 것입니다. 일례로 리베이트 쌍벌제의 적용에 대하여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주어지지 않기에 여러 가지 현장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이러한 부분을 적시한다면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청법으로 인하여 보건의료인들이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당과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에 대한 각계의 성원 또는 우려에 대해 우리협회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목소리들이 보건의료계 내 소통을 증진시키고 상생 발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 3. 21. 
대한의사협회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5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