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대회원 서신문]

  • 등록 2016.03.30 1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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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따스한 봄 내음이 움트는 3월 끝자락에 추무진 인사 올립니다.

최근 여‧야 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 큰 아쉬움을 남긴 부분에 대해 심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금번 비례 공천 관련 사태에 대한 책임은 회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11만 회원 여러분의 뜻을 대변하는 회장으로서 협회의 정치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명실공히 최고 의료전문가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렸어야 했는데, 대처가 여러모로 미흡하여 회원 여러분의 좌절감과 실망 또한 크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망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11만 회원 모두가 단결하고 화합하면 의료계의 올바른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제20대 국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회원 여러분은 물론 가족, 친지, 동료 모두가 4‧13 총선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의협은 지역의사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조직적이며 체계적인 정책 제안과 지역의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 의사들의 자존감과 희망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보내온 제39대 집행부 임원진 일괄 사임 권고와 관련하여 금일 상임이사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집행부의 쇄신을 위해 임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회장인 저는 그 동안 임원들이 보여주신 회무를 위한 헌신적인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임원 여러분들의 충정과 시도의사회장님들을 통해 건의된 회원님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제 자신 스스로 더욱 노력함과 동시에 오로지 이를 회원님들과 의협에 발전이 되는 전기로 삼고자 합니다.

2차 의정합의 중 미이행된 부분을 포함해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가의 적정보상 및 회원 여러분의 의권 회복과 수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3. 30.
회장 추무진 배상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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