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전세계적으로 장기간 안전성 입증되었음”을 재차 강조

  • 등록 2016.04.01 16: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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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 일본 일부에서 제기한 백신 이상반응 주장에 대한 전문가 의견 밝혀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관계 입증된 바 없으며,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감 가질 필요 없어
6월 시행 앞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성공적 운영 위해 학회 차원의 노력 이어갈 것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배덕수)/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는 최근 일본의 일부 여성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해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히고, 일반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지난 3월 30일, 일본의 일부 여성들과 법조인들은 기자 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와 백신 제조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6월 자궁경부암 백신의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을 앞두고, 일본 소수단체의 주장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최근 보도된 내용은 2013년 발생한 일본 내 이상반응 사례와 비교해 새로운 사례가 아니며 ▲과거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인 발생현황을 검토하여 안전함을 밝혔으며 ▲대한부인종양학회도 국내 부인암 연구 전문학회로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질환 예방에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한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자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인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배덕수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출시 후 10년 간 전세계적으로 130개 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 등 전 세계 보건당국들로부터 안전성과 효능을 여러 차례 입증 받아 접종이 적극 권장되고 있으므로, 근거가 불충분한 일부 의견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통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여성건강 증진 효과를 고려할 때 백신 접종 권고안에 대한 기존 학회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접종 관련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및 접종률 향상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학회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본 소수단체 주장에 관한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 입장


2016년 6월부터 자궁경부암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만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성패는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접종 관련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접종 관련 전문학회로서 이에 대한 접종 권고안을 2016년 마련하였으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자궁경부암 접종 안전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일본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보도와 관련하여
며칠 전 보도된 내용은 2013년 이후 발생한 일본에서의 이상반응 사례에 대한 소송제기 관련한 것으로 새롭게 발생한 이상반응 사례가 아니며
이상반응 사례에 대하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전세계적 발생현황을 검토하여 안전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대한 전문학회로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은 안전하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밝힌다.
자궁경부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에 대한 대국민 홍보 사업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하도록 하겠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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