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10개 병원 재지정

  • 등록 2016.04.04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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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앞으로 3년간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에 주력”



보건복지부는 3월 31일 아주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병원 내부적으로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구비하고 산․학․연과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하여 10개 연구중심병원*을 재지정한 것이다.

* 상급종합병원 9개(가천의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합병원 1개(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은 2013년 4월 1일 연구중심병원에 지정된 이후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앞으로 3년 동안은 ‘기술사업화 기반조성’에 집중하게 된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단순히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우수한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보상을 강화하는 등 연구인력의 역량과 우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경기침체와 산업체 연구비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체연구비 투자를 확대하여 원내연구비를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고 강조했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BK21 플러스사업, MRC, SRC, 글로벌 CTC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며 꾸준히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의료정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산업체 및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아주대병원은 행정관리체계를 연구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첨단의학연구원을 신설했다. 첨단의학연구원은 ‘임상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형 모델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중점 연구분야의 정량화 평가를 통해 5개의 중점 질환군을 △면역질환 △뇌혈관질환 △골관절염 △난청 △노인정신질환으로 선정했으며, △임상중개 △재생의료 △면역조절제․이중항체 △의료정보 4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첨단의학연구원에서는 성공적인 임상중개연구와 신약개발을 위한 수요자 니즈 기반의 6개의 핵심요소**를 도출하였다. 이 핵심요소를 통해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기술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연구개발 사업화 체계를 선진화하여 연구중심병원의 수익확보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Ajou Core 6R(Right Target, Right Tissue, Right Patient, Right Safety, Right Commercial Potential, Ajou Right Value Creation) Value

한편 5개의 중점 질환군 중 면역질환 연구단이 최근 2016년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되어, ‘수요자 요구 맞춤형 면역질환 임상중개연구 플랫폼 구축 및 확산’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과제는 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면역네트워크파이오니어연구센터 곽종영, 의료정보학 박래웅 교수 등이 참여하며, 아주대학교와 녹십자㈜, 일동제약㈜, ㈜동화약품, 원메디칼, 명도메디칼, 대아정보시스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여러 산‧학‧연‧병 연구주체가 연계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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