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인천시와 함께 연평도 찾아 마음돌봄 출장상담실 운영•지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최근 북한의 빈번한 도발로 인해 정신건강문제(트라우마, 우울, 불안 등)에 노출돼 있는 연평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돌봄서비스를 제공•지원한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시,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옹진군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연평도를 찾아 정신건강 고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출장상담실’을 운영•지원한다.
서해5도 지역은 NLL접경지역으로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6년이 지난 지금도 백령도 인근 해안에 북한이 해안포를 사격하는 등 연평, 백령도 주민들은 불안과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정신전문요원이 없어 사실상 지역주민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는데 제한점이 많았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인천성모병원 등과 협력해 연평도 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출장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출장상담실에서 이들 정신건강 고위험군 주민들에게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제공해 연평도 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 해소에 기여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이번 사업참여를 계기로 추후 인천시민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