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 2,000례 달성

  • 등록 2016.05.14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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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보존하는 수술법으로 빠른 회복 도모해 환자만족도 극대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이비인후-두경부외과는 지난 5월 4일(수)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 이하 PITA) 2,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는 개원 이후 약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PITA는 기존의 편도 절제술과 달리 편도의 피막을 제거하지 않고 미세절제흡인기를 이용해 편도조직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보존된 편도피막은 생리적인 드레싱 역할과 인두 근육을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존 절제술보다 통증도 적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3일째부터는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주로 기도가 좁고,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소아환자에게 시행된다. 



이날 PITA 2,000례 달성 기념식에는 2000번째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도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환자 윤모(만4세․남)군의 보호자는 “자녀의 코골이 증상이 심해 치료를 고려했지만,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다”며 “PITA를 받은 후 아이가 빠르게 회복됐고 현재 상태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일석 교수(진료부원장)는 “개원 이후 현재까지 PITA를 부작용사례 없이 시행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자녀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등의 질환으로 치료를 고려한다면 PITA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일석 교수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갑상선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등의 두경부암 수술과 음성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 Head & Neck Cancer Reserch Center 교환교수로 연수를 받았다. 지난 2014년부터는 국제학회와 국내학회에서 PITA의 유용성에 대한 결과와 수술방법에 대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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