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전국 수련병원 평가’ 공개 된다

  • 등록 2016.05.24 12: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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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동아일보 MOU 체결, 설문조사 및 평가 실시키로


“환자안전과 결부된 문제, 사회 전반에 적극 홍보할 것”
전공의들이 직접 참여, 공신력 있는 기관에 검증 후 공개 예정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와 ㈜동아일보사는 5월 19일 오후 3시, 동아일보사 충정로 사옥에서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국병원 수련환경 평가’를 공동 진행키로 했다. 

대전협과 동아일보사가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전국병원 수련환경 평가는 전국 200여 개 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및 레지던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대전협에서 운영하는 정보공유 사이트인 ‘닥터브릿지’를 통해 진행하고, 평가결과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검증과정을 거쳐 동아일보 ‘매거진 D’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매거진 D’는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SNS 포함)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디지털미디어다. 



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전공의가 교육을 잘 받아야 국가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음에도, 지금까지 수련환경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면서 “전문의 양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간다. 전국 모든 병원의 수련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남기훈 홍보이사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은 전공의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그 실태를 의료계 내부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알리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면서 “대전협과 동아일보는 수련환경 실태에 대한 탐사보도 기획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태서 동아일보 출판국장은 “전공의 수련환경이 결국 일반 국민의 의료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가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평가를 받는 쪽도 결과에 수긍할 수 있도록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협과 동아일보사는 매년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련환경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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