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기관 배치 계획 중 9번째로 개소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시설·장비·인력요건 등을 완비하여 6월 13일 공식개소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 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로, 중증외상환자에게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2015년까지 15개 기관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하였고 시설·장비·인력요건 등을 완비하여 공식 지정·개소한 기관은 오늘 개소하는 아주대병원을 포함 9개 기관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하였다.
오늘 개소하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13년 선정되었으며, 경기남부 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최종진료를 책임질 기관이다.
금일 개소하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센터를 신축하여 외상전용 수술실, 혈관 조영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소속되어 진료를 시작한다.
* 외상 중환자실 등 총 100병상 규모,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1만944m²로 조성
소식에 참석한 방문규 복지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경기지역은 교통사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만큼 중증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진 간의 협진문화 조성과 119구급대 등 관련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당부하였다
복지부는 아직까지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2개 권역(경남, 제주)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현황
□ 추진배경
선진국에 비해 높은 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 민간부문의 중증외상진료에 대한 투자기피 등으로 인한 정부지원 필요성 제기
* 사망자 중에서, 적정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
□ 추진현황
2017년까지 전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치, 중증외상환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 제공
*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 과다출혈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
현재까지 총 15개소 선정 완료, 기선정된 기관중 시설․인력기준 등 법적 기준을 완료한 9개 기관 공식 지정 완료
대권역 | 권역외상센터 공모지정 연혁 | 추가 대상 |
’12년(5) | ’13년(4) | ’14년(2) | ’15년(2) |
수도권, 강원 | 가천대길병원(인천) 원주세브란스기독(강원) | 아주대병원(경기남) | 의정부성모병원(경기북) | | 완료 |
충청권 | 단국대병원(충남) | 을지대병원(대전) | - | 충북대병원(충북) | 완료 |
전라,제주권 | 목포한국병원(전남) | 전남대병원(광주) | - | 원광대병원(전북) | 제주 |
경북권 | 경북대병원(대구) | - | 안동병원(경북) | | 완료 |
경남권 | - | 울산대병원(울산) | - | | 경남 |
* 부산대병원(2008 공모지정)과 국립중앙의료원은 별도 지정 / 음영 : 공식지정 완료 기관
(지원내용) 기관별 시설·장비비, 연차별 연간 운영비
□ 향후계획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소 설치하여 전국에 균형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