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골드만삭스,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16.06.17 2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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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의 유방암 치료, 생존자 건강관리, 정신종양학 분야 전문가 참석해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논의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가 지난 2012년 공동으로 개발한 ‘브라보(BRAV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2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과 인식 향상 교육 실시
브라보 프로그램의 활성화 통해 환우가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17일 공동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에는 약 200여명의 유방암 치료, 생존자 건강관리 및 정신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3년 12월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예방 교육 및 유방암 생존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공동프로젝트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출범시킨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2014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총 20개의 기업 및 기관의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과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유방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이다. 유방암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유방암학회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유방암 사망률은 조기 진단과 치료 등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가운데 가장 낮으며, 90%가 넘는 높은 치료 후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 후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완치 후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우울, 불면, 암 재발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일생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2014년 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생존자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생존자 (50.7%)들이 중증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암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심각해, 국립암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암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작업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열린 심포지엄은 골드만삭스 후원으로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 생활 및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BRAVO)’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첫 선을 보인 브라보는 “놀랍고, 멋지고, 밝고, 긍정적인 우리가 되어요!”의 영문 표현인 “Be Remarkable, Awesome, Vivid, Optimistic you!”의 줄임말로,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 후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의 목표를 상징한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브라보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더불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직장 생활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장기적인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 등 일반인이 유방암 생존자의 신체, 심리적인 상태를 이해하고 실 생활에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반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도 함께 개발한 바 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오늘의 이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통합 건강관리를 활성화하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이 앞으로 다른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좋은 조력자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학술 교류 및 교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IB 공동대표는 "개원 이래 의료계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 인정받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4년간 유방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와 경제 활동 제개를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골드만삭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들께 우리 나라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가 함께 개발한 브라보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그리고 유방암 환우 및 일반인을 위한 관련 교육 자료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온라인 페이지(http://cec.samsunghospital.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1994년 11월 9일「국민 보건에 기여하는 새로운 의료문화 창조」를 목표로 개원한 삼성서울병원은  국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한국 의료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 왔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선진형 의료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첨단 의료기기의 도입과 쾌적한 진료 환경 조성, 전 직원의 노력을 한데 모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전개해 왔으며, 다수의 국내 최초 시술을 성공하는 한편 암•심장혈관질환 치료•고난도 장기이식 시술 등 전 분야에서 세계 선진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료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 의료의 선진화를 실현해 온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암 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등 병원 속의 병원과 10대 진료특성화 센터 체제로 재편하는 진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2020년까지 20개 분야에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의료성과를 달성해 삼성 만의 차별화를 이루어 한국 대표기관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 병원‘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samsunghospit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에 대해

골드만삭스 그룹(The Goldman Sachs Group, Inc.)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증권 및 투자운용 회사로 기업, 금융기관, 각국 정부, 고액 자산가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69년에 설립된 골드만삭스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금융 중심 도시 및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992년 서울에 개설된 대표사무소는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2006년 6월에는 국내 은행업 인가를 취득 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상품과 투자자문 서비스를 국내외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1999년 이래 투자 금액만 2.5조원을 상회하며, 한국 정부와 기업 고객을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1,5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는 1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2003년 이래 18개 비정부기구(NGO)와 한국에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골드만삭스 직원과 그 가족들은 국내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3,000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골드만삭스의 국내 사회공헌활동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 사회공헌백서 골드만삭스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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