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치료 위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 아직 없어,면역력 낮은 영유아·노약자는 주의해야과일·채소는 깨끗이 씻고 물은 끓여 먹어야, 손 씻기 등개인위생에 특별히 신경 # 은퇴 후 등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장재훈 (66세, 남)은 동년배에 비해 건강 체질을 자랑하는 중년이다. 그런데 최근 고열과 복통, 설사로 크게 아팠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고 넘겼지만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더니 결국 응급실까지 실려갔다. 검사 결과, 노로 바이러스로 밝혀져 한동안 입원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올해도 여전히 겨울철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비세균성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다.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웍(Norwalk)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급성위장관염 환자의 대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표준형은 노웍바이러스(Norwalk virus)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특히 겨울부터 초봄 (12월~4월) 사이에 집중된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지면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
-20℃에도 생존하는 식중독 바이러스 경기도에 거주하는 최 모씨(남자 30세) 연말을 맞아 이곳저곳 송년모임에 참여하느라 바쁘다. 평소에 해산물을 좋아하던 최 모씨, 모 수산시장 근처에서 열린 송년회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다음날 저녁이 되자 배가 슬슬 아파온다. 단순 복통이니 하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구토와 설사까지 동반되어 온다. 식중독일까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은 코끝이 시려오는 겨울이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11월부터 2월까지의 식중독 환자 수는 3057명으로, 연간 1000여명이 겨울철에 식중독에 걸리고 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은 ‘노로 바이러스’로 기존의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며,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이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 바이러스의 원인으로는 생선, 조개, 굴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손이 오염이 된 조리사의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이나 침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