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AB 계열 케이캡정, 기존 PPI 계열 에스오메프라졸과 유효성, 안전성 비교
- AP&T, 저널 영향력 지수인 임팩트 팩터 7.357로, 높은 지수 보유한 저널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3월 27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3상 임상 결과가 지난 13일자로 SCI급 의학저널인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ISSN: 0269-2813))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케이캡정은 ‘Korea P-CAB’이라는 의미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2018년 7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모두에 허가를 받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신약이다.
AP&T에는 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새로운 계열의 신약 테고프라잔(씨제이헬스케어 케이캡정)의 효능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존 위식도역류질환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PPI계열의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제품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실렸다.
3상 임상은 국내 다기관에서 내시경상으로 확인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단받은 302명의 환자를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테고프라잔 50밀리그램(n=100)과 테고프라잔 100밀리그램(n=102), 그리고 에스오메프라졸 40밀리그램(n=100) 투여 군으로 나눠 8주간 진행되었다.
이번 케이캡 임상 결과가 등재된 AP&T는 저널의 영향력 지수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7.357로, 높은 지수를 보유한 SCI급 저널이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광재 교수는 “P-CAB계열의 신약 케이캡의 3상 임상 결과가 권위 있는 해외 의학 저널인 AP&T에 등재됨으로써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은 50밀리그램 용량으로 이 달 1일에 급여 출시됐다.
[참고]
- 논문 제목 : erosive oesophagitis
- 저자정보 : 1저자 아주대학교 이광재 교수 / 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교수
- 환자군 : 내시경상으로 확인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단받은 LA classification grade A-D 환자 302명
※ LA classification grade : 내시경 소견에 의한 점막 손상의 정의.
미란과 궤양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인 점막상해(mucosal break)를 중심으로 한 분류법.
- SCI : Science Citation Index ;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 임팩트팩터(Impact Factor)
: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 연구의 영향력, 수준, 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연구의 가치가 큰 것으로 여김.
- P-CAB :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 PPI : 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억제제
- GERD (Gastro EsophagealReflux Disease,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쓰림(heartburn), 산 역류(acid regurgitation)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해지면 합병증을 유발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다.
역류로 인해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난 상태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osive Reflux Disease, ERD 혹은 EE)’, 식도에 미란이나 궤양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위액 역류나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on-Erosive Reflux Disease, NERD)’으로 분류하는데,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양식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