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 위원회, EXAMINE 연구 결과 검토

  • 등록 2015.04.17 1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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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의 알로글립틴(Alogliptin)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

다케다 제약 미국 법인과 다케다 제약(이하 "다케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내분비계‧대사계 약물 자문위원회 (EMDAC)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임상 연구 중 하나인 EXAMINE(EXamination of CArdiovascular OutcoMes: AlogliptIN vs. Standard of Car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nd Acute Coronary Syndrome) 연구를 검토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EXAMINE 연구 결과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알로글립틴 투여 시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이 수용 가능하다고 인정했고, 위원회의 16명 위원 모두가 본 의견을 지지했다. 또한 16명의 회원 중 13명이 EXAMINE 연구의 안전성 정보(Safety Information) 가 알로글립틴 제품설명서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투표했으며, 나머지 3명만이 제품설명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투표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 파밍톤에 위치한 코네티컷 의과 대학 캘훈 심장학 센터의 윌리엄 B. 화이트(William B. White) 박사는 EXAMINE 연구의 운영 위원회 및 조사관을 대표해 "당뇨병 환자들은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같은 심장과 관련된 질환이 병존할 위험이 높다"며, "이번 위원회의 권고는 알로글립틴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약제 처방 시 적절한 치료 옵션을 고려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MINE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미국 FDA가 지난 2008년에 발표한 "업계를 위한 지침: 당뇨병 -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당뇨 치료제에서의 심혈관계 위험성 평가(Guidance for Industry: Diabetes Mellitus—Evaluating Cardiovascular Risk in New Anidiabetic Therapies to Treat Type 2 Diabetes)" 지침에 따라 수행된 연구이다.  본 지침 시행 이후 개발된 모든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이 지침에 따라 심혈관계 안전성 관련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EXAMINE은 최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을 겪어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치료요법에 추가로 투여 시 알로글립틴과 위약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 경색(MI) 및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 평가변수를 기반으로 심혈관계 위험에 있어 위약 대비 알로글립틴의 비열등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다케다 제약의 심혈관 및 대사계-호흡기계 부문 글로벌 의학부 대표이자 부사장인 로버트 잭슨 박사(MD, MBA)는 "다케다는 위원회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고 알로글립틴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결과는 글로벌 EXAMINE 연구가 FDA 지침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환자들에서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잠재적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해하고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상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 알로글립틴은 1,000명의 건강한 성인과 17,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50회 이상의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치아졸리딘디온 그리고 인슐린과의 병용 요법의 포괄적인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FDA는 또한 위원회에게 추가적인 알로글립틴 연구의 필요성 여부를 문의하고 알로글립틴의 위험-유익성 프로파일 평가에 관련하여 제안을 하도록 요청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명시된 EXAMINE의 주요 심혈관 결과 데이터 이외에도, 심부전, 지역별 연구 데이터, 신장 안전성 결과를 포함한 다른 연구 분석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자문 위원회의 회의 결과는 구속력은 없으며, FDA에 의해 참작된다.

알로글립틴은 DPP-4 (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로는 최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겪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 안전성 결과를 입증했다. 심장병 또는 심혈관계 질환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흔하게 병존한다.


EXAMINE은 최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겪은(무작위 배정 이전 15-90일 이내) 49개국 5,38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되었으며, 위약-표준치료법 병용요법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으로 이루어진 일차 복합 평가변수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하였다. 일차 복합 평가변수는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서 유사한 비율로 발생했다(18개월의 추후관찰 중앙값 기간 동안 각각 환자의 11.3%와 11.8%에서 발생, 위험비 0.96%, 신뢰구간(Upper boundary of the one-sided repeated CI): 1.16)


알로글립틴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DPP-4 억제제로,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과 GIP의 불활성화를 지연시키도록 개발되었다. 활성 인크레틴의 양을 증가시켜 췌장이 포도당-의존적인 방식으로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게 해주며, 혈당 수치 관리에 도움을 준다. 

알로글립틴은 식사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 및 피오글리타존, 메트포르민과의 고정용량 복합제(fixed-dose combination)로 승인 받았다. 이들 치료제는 제1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치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네시나는 호주, 중국, 유럽, 일본, 멕시코, 한국,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제공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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