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이모젭’, 글로벌 및 국내 임상시험 통해 우수성 입증

  • 등록 2015.05.27 17:45:29
크게보기

세포배양(베로셀) 일본뇌염 생백신, 소아에서는 2회 접종, 성인에서는 1회 접종의 단순한 스케줄

사노피 파스퇴르,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 출시기념 기자 간담회 개최
치메로살, 젤라틴, 항생제가 포함되지 않아 이상반응 위험 줄여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레지스 로네, Regis Launay)는 27일 신개념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Imojev)’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뇌염 역학의 최신지견과 글로벌 및 국내외 임상시험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모젭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발표했다.

이날 ‘일본뇌염의 역학과 예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사노피 파스퇴르 의학부 최영준 실장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염 중 가장 중요한 원인 병원체로서 세계인구의 약 절반인 34억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연간 6만례 이상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발병 시 고열과 함께 경련 및 의식소실 등 뇌염의 증상 및 소견과 함께 약 30%의 치명률을 나타내며, 생존하여도 약 절반 가량에서 중추신경계 합병증을 남기는 등 위중도가 크기 때문에 예방 필요성이 더더욱 중요한 감염병이다.

최 실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래 다양한 일본뇌염 백신이 도입되어 사용되었으며 일본뇌염 발생을 크게 감소시켰으나 최근 10년간 성인연령을 중심으로 다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하게 된 이모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된 생백신으로서 생후 12개월 이후의 소아에서는 2회 접종,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방어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의학부 방준 실장은 “출생 후 12~24개월 사이의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임상시험에서 이모젭 1차 접종 후 28일 뒤 혈청방어율은 100%를 보였으며, 1차 기초 접종 이후 12~24개월 사이의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추가접종 28일 뒤 100%의 혈청 방어율 및 장기간 예방효과를 보장하는 높은 수준의 항체가를 확인함으로써 소아에서도 이모젭의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주, 미국 등지에서 실시된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이모젭은 접종 2주만에 빠르고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고, 쥐뇌조직 유래 일본뇌염 사백신과 비교하여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1회라는 단순한 접종 스케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간 유지되는 혈청방어율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사노피 파스퇴르의 레지스 로네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110여년간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며 “소아에서 2회 접종으로 아이와 부모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성인 접종도 가능한 이모젭을 통해 전 연령층의 일본뇌염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6월 중순 경 병, 의원에 출시 예정


한편 이모젭은 국내 유일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를 통과한 베로셀 기반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으로써 6월 중순 경 병, 의원에 출시 될 예정이다.


이모젭 (Imojev)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따른 베로셀(Vero cell)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되는 일본뇌염 생백신이다. 기존의 쥐 뇌조직 유래 사백신 또는 햄스터 신장조직 배양 생백신과 달리 동물세포를 이용하여 생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추었으며 안정적인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생후 12개월 이후의 소아에서 총 2회로 접종이 완료되며, 성인(만18세 이상)에서는 1회 접종만으로도 높은 면역력의 획득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치메로살, 젤라틴, 항생제와 같은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이로 인한 이상반응의 위험을 줄였다. 일본뇌염 위험 지역인 일본은 2005년 WHO의 권고에 따라 쥐 뇌조직 유래 사백신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다른 선진국들도 점진적으로 베로셀 세포배양 백신으로 교체를 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Sanofi Pasteur) 는 글로벌 기업 사노피 그룹의 백신사업 부문으로, 연간10억 도스 이상의 백신을 생산해 전세계 5억 명에 달하는 인구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백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 20여가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폭넓은 백신 제품군들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전문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한 세기 이상 백신 개발을 통해 삶을 보호하고자 하는 역사적인 전통을 지켜오고 있으며, 하루100만 유로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는1997년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 백신 시장의 주요 백신 공급원이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6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