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KUM-C)버스, 고연전 자전거 국토대장정 동행(同行)

  • 등록 2016.09.26 2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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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목)~24일(토), 부산 구포역-서울 목동종합운동장(약 430km)


의료소외지역 없는 한반도를 꿈꾸며
통일시대 의학을 준비하는 한민족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



한반도 곳곳을 다니며 의료소외지역 무료진료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해 온 고려대 안암병원 순회진료 꿈씨(KUM-C) 버스가, 남한뿐만 아니라 최악의 의료낙후지역, 북한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무료진료를 이루는 그 날을 꿈꾸며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고연전 자전거 국토대장정’으로 ‘달리자 두 바퀴로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주제로 통일을 염원하며 실시되었다. 고려대학교교우회 자전거 동호회인 타이거바이크클럽(Tiger Bike Club)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86학번 동기회가 중심이 되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교우 7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9월 22일(목)~24일(토)까지 2박 3일 동안 자전거로 부산 구포역에서부터 서울 목동종합운동장까지 약 430km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꿈씨버스는 이번 국토대장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하며,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 고․연대 교우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졌다. 흉부외과 손호성 교수,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와 최윤형 간호사가 의료장비 및 30여종의 의약품을 싣고 만반의 사태에 대비했다. 

동시에 ‘의료소외지역 없는 한반도를 꿈꾸며’라는 현수막과 함께 의료수준이 전반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북한 지역에서도 순회진료를 할 수 있는 미래의 건강한 통일시대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국토대장정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판수 교우(법대86)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2.5일만에 자전거로 완주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늘 사고와 부상의 위험이 있는 만큼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꿈씨버스덕에 안심하고 마음껏 달릴 수 있었고, 덕분에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꿈씨버스 의료지원을 나선 고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의학 86)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덕분인지 가벼운 근육통이나 쥐나는 것 외에는 큰 사고없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주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꿈씨버스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씨앗을 전국 방방곡곡에 뿌리며 다닐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통일시대의 미래의학을 준비하는 한민족 대표병원을 비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이탈주민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통일의학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9월부터는 국내최초로 의대대학원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을 개설함으로써 미래 한반도의 통일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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