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탈모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하였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2013년에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1.1%~53.6%, 여성은 46.4%~48.9%로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연평균 | |
성비(여성대비남성) | 1.05 | 1.06 | 1.06 | 1.09 | 1.15 | - | |
점유율 | 남 | 51.1% | 51.4% | 51.5% | 52.1% | 53.6% | - |
여 | 48.9% | 48.6% | 48.5% | 47.9% | 46.4% | - | |
전년대비 증가율 | 계 | - | 1.8% | 5.7% | 6.1% | 0.9% | 3.6% |
남 | - | 2.3% | 6.0% | 7.4% | 3.8% | 4.8% | |
여 | - | 1.3% | 5.5% | 4.8% | -2.2% | 2.3% |
탈모증은 2013년을 기준으로 전체 탈모의 73.7%가 원형탈모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정량의 머리카락(매일 약 50~70개)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나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이 빠진다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안드로젠)의 영향, 면역체계의 이상과 영양결핍, 특정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다.
한 두 개의 작은 원형탈모반이 생기는 경우는 80%가 자연 회복되며 면역체계 등 여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어 대개 스트레스성으로 치부한다.
이에 반해 전두 탈모(Alopecia totalis)와 전신 탈모(Alopecia universalis)의 경우는 혈액 검사에서 자가 면역질환과 연관된 이상 소견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탈모증의 치료방법은 한두 개의 소형 탈모반이 있는 경우 미녹시딜 3~5% 용액을 도포하거나 스테로이드의 도포 또는 병변내 주사치료(4~6주 간격)를 하며, 이외에도 냉동․광선․excimer laser 치료 등을 시행한다.
전두 탈모나 전신 탈모의 경우는 전신요법으로 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올바른 머리감기와 건조가 탈모를 방지할 수 있는 한 방법이므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두발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