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진행

  • 등록 2019.04.25 2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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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목) 전라남도 보성군

“생명존중 프로그램으로 전남 보성 자살위험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든다”
▪ 전라남도 보성군에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및 정신건강프로그램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4월 25일(목)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31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유영관 보성군 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라남도 보성군의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은 2015년 28.8명에서 2016년 31.5명, 2017년 34.4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전국 평균인 24.3명 및 전남 평균인 25.1명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며, 특히 특히 농약자살률이 26.6%에 이르러 음독자살을 막기 위한 제동 장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에서는 전남지역 내에서 자살률이 높고, 증가 추세에 있는 전남 보성군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우울감 및 자살 징후를 보이는 지역 주민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하고 지역정신건강센터와 함께 밀착 관리한다.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과 함께 농촌지역에서 자살 수단으로 자주 사용되는 농약으로부터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개 마을 31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자살은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모두가 주변 이웃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자살위험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5월 중순까지 전남 고흥, 전남 장흥, 충북 영동 등 총 16개 시군의 총 8,800가구에 보관함을 보급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지원사업, 저출산해소지원사업, 생명존중지원사업, 자살예방지원사업 등 4대목적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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