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내과학회와 항암요법연구회가 함께 암극복의지를 다지는 행사마련
폐암과 위암 등 암치료의 명의들이 ‘진료실에서 못다한 암이야기’ 주제로 강연 예정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11월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 3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 치료 분야 전문의가 환자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환우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암 환우 및 가족들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암극복의 희망을 다질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 맞이하는 ‘항암치료의 날’ 캠페인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항암치료기술의 현주소를 알리고 항암치료바로알기를 통해 암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5대암으로 꼽히는 ‘위암’과 ‘폐암’ 치료 명의들이 나서 ‘진료실에서 못다한 암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을 맡은 방영주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김상위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암종별 발병 원인 및 진단, 치료법 과 투병에 도움이 되는 전문정보 등을 공유한다. 뒤이어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이 임상시험을 통한 항암치료와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항암치료의 발전에 비해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저조하다. 현재 항암치료는 정밀의료 기술과 만나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항암치료의 날』 캠페인은 이를 제고하기 위한 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현 시각에도 암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이 암 정복을 위해 연구협력에 힘쓰고 있다. 암과 투병중인 분들이 의료진을 믿고 따라 암을 보다 빨리 정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환우로 구성된 암경험자공연팀 ‘룰루랄라 합창단’과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 난타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될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의원인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동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항암치료의 날’ 행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smo.or.kr/)에서 무료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05년 11월 26일 창립된 암 질환 전문학회로 1,033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수의 학술대회와 교육프로그램, 정기 심포지움 및 공공 정책, 캠페인 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암 치료 및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증진하고 발전시키는데 종양학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회는 2016년 5월 ‘한국암치료보장성확대협력단(KCCA; Korean Cancer Care Alliance)’을 발족하고 의료계, 환자, 언론, 제약사 및 국회 관계자들이 모여 암치료 현안과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암치료 보장성 확대 등 관련 정책 입안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1998년 06월 12일 창립된 이래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연구자 주도의 다기관 암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암에 대한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및 지원, 회원 간의 교류와 협력,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암치료법의 개발에 힘쓰며, 암 임상시험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며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항암치료의 날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17년 11월 26일 ‘항암치료의 날’ 첫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셋째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선포, 계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오는 20일 3번째 행사개최를 앞두고 있는 ‘항암치료의 날’은 대국민 항암치료 인식제고 캠페인으로, 최신 항암치료를 알리는 한편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암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활동의 일환으로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패널로 구성된 학회 자체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그 암이 알고싶다’(KSMO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종별 질환 및 치료법 현황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