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Angewandte Chemie 2014년 3월호에 온라인 게재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암세포(혈중종양세포, Circulating Tumor Cells)를 전기 전도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손상 없이 검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국립암센터의 연구 성과가 2014년도 국내 5대 바이오 성과 응용기술 부문 뉴스로 선정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관련 연구자 1,132명이 온라인으로 선정한 2014년도 국내 5대 응용기술, 기초학술, 의과학부문 등 바이오 성과와 뉴스를 발표했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하기 위해서는 원발 부위를 벗어나 혈액을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암세포의 숫자가 매우 적어서 검사가 쉽지 않았다.
국립암센터 조영남 박사팀은 전기 전도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나노 기술과 전기 화학 반응을 이용하여 10억 개의 혈구 중에서 1개의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는 고민감도 검출 방법을 개발하고 검출된 암 세포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조영남 박사의 연구결과는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2013년 12월 미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Angewandte Chemie(인용지수 13.734) 2014년 3월호에 온라인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