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기자 브리핑
1.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소재 병원의 확진 의사와 관련해서는 다소 억울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1,000명 이상의 일반인 접촉이 일어난 부분과 관련하여 확실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전문가 단체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2. 의료인에 대해서는 정보 공유가 중요하여 보건당국에 이를 요구하였으나, 의사협회에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정보제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3. 메르스 노출자 관리에 큰 공백이 있어서 선의의 병원과 환자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하여 방역당국의 특단적인 대책을 촉구합니다. 특단의 대책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국민과 의료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에게 병원명 공개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1. 의협에서 회원의사들로 구성된 핫라인을 설치하여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고 노출자,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의 고충에 대해서 의사인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실무적인 준비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번호를 공개하겠습니다.
2. 대한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등과 협조하여 의사전문가를 환자 발생병원과 지역에 파견하여 감염관리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3. 자택격리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에 요청을 하시면 의협이 작성한 자택격리지침을 우편 또는 E-mail 등으로 발송하여 노출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혼란상황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 6. 5.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