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젊은 의사들과 함께 더 나은 의료환경 만들어 가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지난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선 영국 수련의들을 지지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함께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은 27일 오전 <영국 전공의 파업에 대한 우리의 지지성명>을 배포하고, 해당 성명을 영국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한 영국 수련의는 대전협 SNS를 찾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전협 조승국 평가‧수련이사는 “세계 곳곳에서 젊은 의사들은 의료의 최일선에서 환자의 생명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같은 목적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모두는 국적에 상관없는 동료다”면서 “불합리한 의료제도로 인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동료 젊은 의사들이 고민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젊은 의사, 그리고 전체 의사들의 고민일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직을 불사하겠다는 용감한 결심을 해준 동료들에게 혼자가 아니며 함께 고민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대전협은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각국의 젊은 의사들과 긴밀히 공조하여 더 나은 의료환경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