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병원. 스마트병원 신설에 이은 新 삼각편대 구축
- CMC 산하 8개 병원 심장, 뇌혈관 센터 컨트롤 타워 역할
- 여러 혈관 질환 동시 발병 환자에 내 ․ 외과 다학제 협진치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 치료, 재활 강화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국가 보건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독립된 시스템을 갖춘 통합 전문 병원인 심뇌혈관병원을 설립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6월 1일 부로 심뇌혈관병원을 설립하고, 초대 병원장으로 신경외과 신용삼 교수를 임명했다.
2018년 3월 가톨릭혈액병원을 개원하여 혈액질환 분야에서 국내외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5월 스마트병원을 개원하여 4차 산업과 AI 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이번에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하며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한국인의 10대 사망 요인 중 2, 3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질환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2015년~ 2017년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질환 퇴원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5.49%로 증가추세에 있고, 70대 이상의 환자가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 환경 속에서 심뇌혈관병원의 설립은 병원의 중점육성센터 강화를 위해 진행되어 병원으로 지위가 격상되었고, 정부의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연계 된 치료역량 강화, 응급치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장기적으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까지 관리, 나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응급 증상 대처를 위한 정보 제공 컨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심뇌혈관병원의 개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심장 · 뇌혈관 센터들의 중심이 되어 전문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각 병원의 심뇌혈관질환 조직의 연구와 진료 지원, 연계성을 강화한다. 병원은 세부 질환별 총 3개의 전문 관리센터로 구성되는데,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대동맥 및 말초혈관센터로 나뉜다.
전문센터 산하에는 관상동맥 클리닉, 뇌혈관질환 클리닉, 부정맥 클리닉, 심부전/이식 클리닉, 심장판막 클리닉, 성인선천성심질환 클리닉, 대동맥 및 말초혈관 클리닉, 재활 클리닉, 심뇌혈관영상 클리닉, 폐혈관정맥혈전 클리닉, 희귀난치유전질환 클리닉으로 구성되며, 임상연구 통합관리실, 심뇌혈관병 예방 및 재활 교육실, 대동맥 말초혈관중재 시술실, 뇌혈관중재 시술실, 심혈관중재 시술실, 부정맥 시술실,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이 운영된다.
또한 전문 지원 조직인 심뇌혈관병원 운영팀을 신설하였고 팀 산하에 경영지원Unit과 진료운영Unit을 두어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게 하며, 심뇌혈관연구부장 직제를 함께 신설하여 임상 연구실적 향상 및 연구의 질을 높이도록 하고, 연구 재원 확보 및 확충방안을 개발토록 구성하였다.
심뇌혈관병원은 신속한 치료가 생명인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해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병원 도착 후 30분 안에 진단과 처치를 완료하는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미 전문센터였던 때부터 이러한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고 있어,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치료법도 확대된다. 하이브리드수술이란 혈관 내 요법인 스텐트 삽입술과 외과적 치료인 동맥우회술을 병행하여 양쪽의 장점을 다 살리는 것이다. 수술부위의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심장수술의 경우 약 6cm), 중요부위의 막힌 혈관을 새로운 혈관으로 우회도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먼저 하고, 덜 중요한 부위의 막힌 혈관에는 특수 스텐트를 삽입하여 막힌 혈관을 개통 시켜주는 것을 일컫는다. 과거처럼 크게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 후 긴 기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과 시술의 장점을 결합한 완벽한 치료법이다.
특히 대동맥류 파열처럼 개흉수술은 위험이 크고 시술은 어려운 응급 중환자의 생명을 구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 뿐 아닌 혈관수술에서 그물망 즉 스텐트를 삽입할 수 있는 경우는 전부 하이브리드치료가 가능하여 고령이거나 수술 후 합병증이 크게 예상되는 환자에게 시술과 최소침습 수술을 접목한 최신 치료법이다.
초대 심뇌혈관병원장 신용삼 교수는 “이번 심뇌혈관병원 설립으로 관련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를 표준화 시키고 진료 및 연구에 대한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심뇌혈관 질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따르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 병원장은 “사람의 혈관은 하나로 연결되어 뇌나 심장혈관 중 한쪽에서 문제가 있는 환자는 다른 혈관질환도 있을 수 있으므로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을 앓았다면 심장질환을,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자는 뇌졸중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심뇌혈관병원장 신용삼 교수 프로필 및 이력
<프로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신용삼 교수가 6월 1일부로 심장 · 뇌혈관질환을 전문으로 통합 진료하는 심뇌혈관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서울성모병원은 2018년 3월 가톨릭혈액병원 개원과 더불어 한국인의 10대 사망 요인 중 2, 3위에 해당하는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심뇌혈관센터’를 ‘심뇌혈관병원’으로 지위 격상시키고 조직 설립에 따라 신용삼 신경외과 교수를 병원장에 임명했다. 심뇌혈관 질환의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함이다.
심뇌혈관병원은 병원 내 전문병원으로 신설되었으며 질환별로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대동맥 및 말초혈관센터와 더불어 전문 지원 조직인 심뇌혈관병원 운영팀(경영지원Unit, 진료운영Unit)으로 구성된다. 또한 심뇌혈관연구부장 직제가 함께 신설되었다.
초대 심뇌혈관병원장 신용삼 교수는 뇌혈관 질환의 수술 및 머리를 열지 않고 치료하는 중재적 시술의 권위자로, 전문분야는 뇌동맥류를 포함한 뇌혈관 질환, 뇌경색을 포함한 뇌졸중의 수술 및 중재적 치료이다. 뇌동맥류 수술 및 중재적 치료는 약 5,000례 정도로 치료 경험 및 결과가 국내외 최고 수준으로, 매년 500명 정도를 치료하고 있다.
매년 일본을 포함한 많은 해외 의사들이 수술 및 시술 참관을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해외 및 국내 의사들을 위한 뇌혈관질환 시술 워크샾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 강의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의사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뇌혈관 질환 분야의 SCI급 논문건수가 150편 정도이다.
연세대 졸업 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공의 및 신경외과 전문의 취득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3년간 뇌혈관질환 수술 분야의 강사를 했고, 신경외과 의사로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과에서 신경방사선과 중재적 시술 분야의 임상강사를 지냈다. 이렇듯 국내 최초로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를 모두 거친 의사로 뇌혈관 질환의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비수술적 치료에서 또한 권위자이다.
신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개원당시 뇌졸중센터장으로 영입된 후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하여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특화된 뇌졸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선 바 있으며, 이후 신경외과 과장, 심뇌혈관센터장을 역임하며 고 난이도의 심뇌혈관질환의 치료를 위해 수술실내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하였고, 대외협력부원장직을 맡아 서울성모병원의 국내외의 대외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유지 강화를 통해 병원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학력>
1988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1995 연세대학교 신경외과학 석사
1999 연세대학교 신경외과학 박사
<경력>
1988. 3 ~ 1993. 2 세브란스병원 인턴, 신경외과 전공의
1994. 1 ~ 1996. 4 미 8군 121 병원 신경외과 과장
1996. 5 ~ 1999. 2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뇌혈관외과 전임의
1999. 3 ~ 2000. 2 세브란스병원 방사선과 신경중재치료 전임의
2001. 3 ~ 2008. 8 아주대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2004. 3 ~ 2005. 2 美 뉴욕 루즈벨트병원 신경방사선과 연구교수
2008. 9 ~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및 뇌졸중센터장
2013. 9 ~ 2017. 8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과장
2014. 3 ~ 2017. 8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장
2017. 9 ~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現 대한 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現 대한 뇌혈관 내 수술학회 회장 역임 및 현재 상임이사
現 미국 CNS, AANS, WFITN senior m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