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최근 로봇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7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당해 7월 첫 수술을 성공한 뒤, 2012년, 2016년, 2018년, 2019년 각 1천례, 2천례, 3천례, 4천례를 달성한 것에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강석호)에서는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 등 로봇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2007년 고려대 안암병원에 수술용 로봇을 도입한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는 아시아 최고를 넘어 로봇 수술의 원조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명실상부 '로봇수술의 대가'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4대륙에 생중계되는 로봇수술에 아시아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천준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해 국민의 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0년 4월에는 과학의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고 11월에는 암 예방의 날 기념 대한민국 옥조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