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산부인과 김지연 교수가 지난 5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필름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제는 ‘Robotic single-site (Xi) surgery using articulating advanced bipolar device in endometrial cancer’로, 김 교수는 다빈치 Xi single-site 플랫폼 기반의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에서 ENSEAL™ G2 아티큘레이팅 조직 지혈 절개기(Articulating Tissue Sealer)를 활용해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미용적·기능적 장점이 있지만, 좁은 수술창과 기구 간 충돌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김 교수는 ENSEAL™ G2 아티큘레이팅 조직 지혈 절개기 도입을 통해 기구 배치의 자유도를 높이고, 시야 이동 없이 정밀한 절개와 혈관 결찰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해당 기기를 활용한 수술은 기구 충돌 최소화, 수술시간 단축, 출혈 감소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단일공 로봇수술의 표준화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연 교수는 “이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강원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임인혁)에서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하여 ‘희망이 날개를 달다’캠페인을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시작된 ‘암 생존자의 날’은 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옹호를 위해 6월 첫째 주 일요일로 지정된 기념일로, 국내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매년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전국 14개 권역센터를 중심으로 특별한 행사와 캠페인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원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암생존자를 위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작성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14종 리플릿 및 소식지 제공 ▲인공지능 암치유센터 실증사업 안내가 이루어졌다. 임인혁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생존자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지지와 공감의 문화가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지난 6월 11일(수) 진행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참가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혈액수급 위기 극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문화를 조성하고, 노사 화합과 협력 차원에서 노사합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 교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23년도부터 노·사 합동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며, 혈액수급위기 극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주관기관에 차움, 참여기관에차병원···유럽 시장 겨냥한 안티에이징 플랫폼 구축 ● 사업 타당성, 가능성, 현실성, 기관 역량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 받아 차움(원장 김재화)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주관하는 ‘2025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사업에서 차움은 주관기관,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 차병원은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유럽 시장을 겨냥한 웰니스 및 안티에이징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화 가능성 ▲내용의 현실성 ▲기관 역량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차움은기존의 외국인환자 전용 ICT 플랫폼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도입해 시차와 언어에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안티에이징 분야의 사전∙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한국과 환자의모국 간 의료서비스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유럽 현지 웰니스∙안티에이징센터와의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화원장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환자에게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신경과 김예신 교수와 장재원 교수가 교육 수준에 따라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 CR)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치매 연구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2024년 11월호에 실렸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인지 예비능은 같은 정도의 뇌 손상이 있어도 사람마다 치매 증상 발현 시기나 속도가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전국 25개 병원이 참여한 정밀의료 치매 코호트(PREMIER)에 등록된 124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저학력 고령자 집단도 포함한 점이 주목된다. 분석 결과, 저학력 그룹(초등학교 졸업 이하)에서는 ▲문해력 부족, ▲긴 수면시간, ▲당뇨병이 인지 예비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고학력 그룹(고등학교 졸업 이상)에서는 ▲문해력 부족, ▲긴 수면시간, ▲우울증이 인지 예비능을 해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인지 예비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공통적으로 책 읽기 등의 ‘인지 활동’이었다
● 일산차병원 갑상선 명의 집결··· 경기북부 시민 위한 무료 건강 강좌 열어 ● 13일(금) 오후 2시 30분 본원 7층 이벤트홀에서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대한내분비외과학회(회장 김성흔)와함께 오는 13일(금) 오후2시 30분 본원 7층이벤트홀에서 갑상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암은 갑상선암이다. 일산차병원은 경기북부 시민들의 갑상선 건강을 지키고 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는 ‘갑상선 기능과 질환’을 테마로 ▲갑상선의기능은 무엇인가(내분비내과 임창훈 교수) ▲갑상선이 건강하려면어떻게 해야 할까(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 ▲갑상선 조직검사는언제 하나(영상의학과 고지은 교수)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2부는 ‘갑상선 질환의수술과 치료’를 주제로 ▲갑상선 수술은 언제 하나(갑상선암센터 김희준 교수) ▲작은 갑상선암은 어떻게 하나(갑상선암센터 김민지 교수) ▲수술 후 치료(핵의학과 이주희 교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갑상선암센터 박정수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강좌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무료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본관 7층에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을 개소하고, 중증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고난도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은 총 6개 병실, 10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이 중 1인실 4개를 포함해 무균 치료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도 줄였다. 무균병동은 엄격한 설계 기준에 따라 외부 감염 차단을 위한 양압 시스템, 고성능 HEPA 필터, 감염 통제 장치 등을 갖춰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무균 복도와 환자 전용 휴게실을 마련해 오랜 격리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회복기 환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수준 높은 의료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의료 인력도 배치했다. 진료는 혈액내과(양승아, 이종혁 교수), 소아청소년과(김성구 교수)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학제 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제2별관 2층에는 성분헌혈실과 세포처리실도 신설됐다. 성분헌혈실에는 혈액성분 분리채집 장비(Spectra Optia)를 갖추고, 세포처리실에는 면역세포 선별 장비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이식 과정의 정밀성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소화기내과 정재연·은정우·김순선 교수팀이 5월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정재연, 은정우, 김순선 교수와 장세하 연구원이 공동 수행했으며, "CTC-537E7.3 as a Liver-Specific Biomarker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Diagnostic and Prognostic Im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의 핵심은 간세포암종(HCC) 환자에서 간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비암호화 RNA(lncRNA)인 CTC-537E7.3가 간암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CTC-537E7.3의 발현이 간암 환자에서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이 유전자가 간암 진단과 예후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CTC-537E7.3가 높은 진단 정확도와 생존율 예측력을 보여 보조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CTC-537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