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계단 오르기~웨이트 트레이닝 강도 단계적으로 높여야 ● 수영, 골다공증 골밀도 개선 증거 불충분하지만 골절은 줄여 ● 과도하고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뼈에 부담 줄 수 있어 주의 ● 건강한 생활습관도 중요… 칼슘과 비타민 D 충분히 섭취해야 사람의 뼈는 낡은 뼈의 소멸과 새로운 뼈의 생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밀도(골량)가 유지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낡은 뼈의 소실이 새로운 뼈의 생성보다 많아 부러지거나 부서질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골다공증(骨多孔症)’이라고 한다. 골밀도가 낮아지고 미세구조(골질)가 엉성해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중년 이후 여성과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뼈와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향상시켜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했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과 안전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뼈에 자극 주고 근력 강화하는 운동,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먼저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 중
● 2023년 6만7천여 명 병원 진료받아, 5년간 26.8% 증가해 ● 갑자기 아랫배에 심한 통증 또는 혈변 보이면 합병증 의심 ● 원인은 아직 명확치 않지만, 65세 이상 절반서 게실 확인돼 ● 게실염, 폐색 등 합병증 위험 높아… 심하면 수술까지 고려 ●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 습관으로 게실질환·장건강 관리해야 게실 질환은 대장 벽이 약해지면서 꽈리 모양의 주머니(게실)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게실증과 게실염, 게실출혈을 모두 포함한다. 국내 게실 질환 환자는 최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서 ‘장의 게실병’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6만7557명이다. 5년 전인 2018년 5만3297명에서 26.8%, 1만4260명 늘었다.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게실 질환은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게실염으로 폐색, 고름집, 천공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복막염으로 진행하는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맹장염으로 불리는 급성 충수염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복통과 달리 배에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은 65%, 대장암 관련 사망률은 76%가 낮은 것을 확인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빅데이터센터 이훈희 연구원과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이지영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2021년까지 관찰하여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총 74만 8,986명으로 대장내시경 수검 여부에 따라 1:1 매칭을 시행 총 9.64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번 연구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이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교해 대장암 발생율이 65%가 더 낮았고, 대장암 관련 사망률은 76%가 더 낮았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는 50세에서 65세 중장년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76세 이상의 초고령층에서는 가장 적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다. 또한 연령별 효과도 확인했다. 차재명 교수는 “서양의 여러 진료 지침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75세까지 권장하며, 76세에서 85세까지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권유하고 있고, 86세 이상에서는 검사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
겨울철은 연말연시 연휴와 설 명절 등으로 인해 성형외과 성수기에 속한다. 성형수술은 회복에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여유로운 일정에 맞춰 첫 수술 혹은 미뤄왔던 재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나눈 후 현재 고민에 맞는 맞춤 개선을 하는 것이 좋다. 메이트성형외과 김근식(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눈 성형과 코 성형은 첫 수술 및 재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성형인 만큼 쉽게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외모 고민, 이목구비의 조화로움을 고려해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많이 하는 눈 수술은 쌍꺼풀, 트임 수술이다. 하지만 첫 수술에 문제가 생겼거나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하면 재수술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쌍꺼풀 쌍꺼풀 재수술의 경우 실패의 원인도 다양하고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유도 서로 달라서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근식 원장은 “얼굴의 이미지에 맞는 눈의 크기, 각도를 구현하는 맞춤 디자인을 적용해 나에게 적합한 아름다운 눈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트임 수술 트임 수술도 마찬가지로 부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뱀은 지혜와 재생, 그리고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해마다 새롭게 허물을 벗으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변화를 위한 도전을 제안하는 듯하다.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금주, 승진,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운다. 그중에서도 금연은 매년 빠지지 않는 도전 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담배를 끊는 일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담배는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수천 가지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중 다수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흡연은 폐암,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800만 명의 사망을 초래한다. 흡연의 피해는 흡연자 본인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며 사회적 비용을 증대시킨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금연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택이다"며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도전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금연의 효과는
● 치매·뇌졸중과 3대 노인성 뇌질환… 전체 환자 85%가 70대 이상 ● 도파민 생성 안 돼 발생… 단순 노화로 오인해 뒤늦게 병원 찾아 ● 약물치료, 약효 지속시간 한계… 부작용 나타나면 DBS 고려해야 ● 완치 힘든 난치성 질환… 정밀 검사·상담 통해 최선 치료 찾아야 파킨슨병은 뇌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이 안 돼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해 신체 운동과 평형에 관여하며 기계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도파민이 생성이 안 되거나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 기계에서 윤활유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이 떨리거나(떨림), 움직임이 느려지고(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한(보행장애) 증상이 대표적이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85%를 70대 이상이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며 “최근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 도파민 생성 안 돼 발생=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안중현(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의료계는 예측치 못한 의료 환경의 총체적 어려움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여러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현 교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을 비롯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 COPD 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병원협회, 대한내과학회, 대한흉부학회, 미국흉부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2014년에는 결핵 예방과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 식욕 부진 겪어 ● 증상에 맞는 한방 요법으로 식욕 증진에 도움 줄 수 있어 소아기 자녀를 둔 부모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때문에 항상 걱정한다. 식욕부진은소아기에서 흔한 문제로, 부모에게 큰 걱정을 안겨준다. 이는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아의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식욕부진을 겪는 소아는 장기간 식사량 감소와 음식을 거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한의학에서는이를 불사식, 불기식, 오식으로 표현하며, 유병률은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에 이른다. 식욕부진의 주요 증상은 장기간의 식욕감퇴와 식사량 감소로, 개인마다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주로 1-6세 사이에 발생하며, 특정 질감의 음식만 먹으려 하고, 심한 경우 체중 감소와 성장 둔화가나타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소화기질환, 감염질환과 같은신체적 요인과 가족 갈등, 강압적 식사 지도 등 심리적 요인, 그리고이사, 유치원 입학 등 환경적 변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변증을 통해 한약을 처방하여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변증은 허증과 실증으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에 맞는 처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