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월 24일 배포한 ‘2014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2014년 20대 남성 진료비 증가’에 관한 참고자료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대 남성 진료비는 2013년 대비 1,007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증감율은 8.60%로 전체 증감율 7.46% 보다 1.14%p 높았다.( ‘13년 11,710억원, ’12년 대비 3.2% 증가)
20대 남성 진료비는 전년대비 증가액이 전체 진료비 증가액(3조 7,850억원) 중 2.7%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게 증가한 편은 아니지만 진료비 규모가 작아 전년대비 증가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 20대 남성 진료비 관련 부문별 증가 순위
>> 진료비 발생 상병 순위
전년대비 증가액이 가장 큰 상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90억원(68.4%) 증가하여 20대 남성 진료비 증가금액의 20.8%를 차지했다.
「매몰치 및 매복치」29억원(16.0%)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27억원(10.9%) >「발목 및 발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25억원(19.5%) >「급성 기관지염」24억원(19.6%) 순이다.
>> 진료비 발생 요양기관 종별 상병 순위
치과의원의 전년대비 증가액이 약 228억원(26.2%)으로 가장 많다.
➣ 의원 215억원(7.2%) > 종합병원 167억원(9.1%) > 상급종합병원 126억원(6.6%) 순
치과의원은 전년대비 증가로 인해 요양기관 비중이 1.2%p 증가했다.
약국 및 한방 병․의원, 보건기관 등은 증가액이 100억원 미만이다.
2. 20대 남성 진료비 성별/ 연령별 비교
>> 20대 여성 진료비와 비교
20대 남성 진료비 증가 상위 상병 중 20대 여성 진료비에 비해 증가액이 가장 큰 질환은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이다.
20대 남성의 진료비 증가 상위 상병 10개(표1) 중 치과 질환(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은 같은 연령대에서 여성(남성 79만6천명〈 여성 94만2천명)이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 연령대별 진료비와 비교
20대 남성의 진료비 증가 순위 상위 상병 중 다른 연령대(남성)보다 증가액이 가장 큰 질환은 「매몰치 및 매복치」다
20대 남성의 진료비 증가 순위 상위 상병 10개(표1) 중「치은염 및 치주질환」,「급성 기관지염」등은 다른 연령대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진료비 증가 원인 분석
>> 20대 남성의 진료비가 전년대비 증가한 이유를 상병,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2013년 7월 실시된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하여 치과질환(치은염 및 치주질환, 매몰치 및 매복치)으로 치과의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전년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20대 남성뿐만 아니라 다른 연령층들도 크게 증가하였다.
다른 연령층보다 20대 남성의 치과 진료비가 가장 크지는 않지만 20대 남성의 전체 진료비 규모가 작아 증가율이 크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대 남성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상병은 무릎, 발목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과 크론병 등이다.
20대 남성은 10대, 30대 남성에 비해 근골격계 질환(「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발목 및 발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손목 및 손부위의 골절」 등)의 전년대비 진료비 증가가 높다.
「크론병」은 최근 5년간 20대 남성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다.
※ 2013년 12월부터 크론병 관련하여 MRI 촬영이 급여적용 됨
※ 작성 기준
. 건강보험 심사결정기준(비급여제외)
- 월별 자료는 건강보험 요양개시일 기준(그림3, 4)
. 주상병은「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2010), 통계청」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