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재활병원 새병원 준공기념 행사 개최

  • 등록 2017.05.11 21:49:08
크게보기

12일 오후 3시


“좋은 병원을 넘어 위대한 병원으로” 
‘일본의 재활의료체계’ 특강



아이엠재활병원(병원장 우봉식·대한재활병원협회 회장)이 12일 오후 3시부터 새병원 준공기념 행사를 갖는다.

우 원장은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 아이엠재활병원 새병원에 대해 “제대로 치료받을 곳이 없어 이곳저곳을 떠도는 재활난민의 희망이 되고, 재활병원의 글로벌 스탠더드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 좋은 병원을 넘어 위대한 병원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날 준공기념행사는 학술행사, 준공감사 예배 및 준공기념식, 만찬, 축하공연(태평무·진도북춤 등 한국무용, 색소폰 연주, 합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준공기념식에 앞서 개최되는 학술행사는 박창일 명지춘혜병원 명예원장(전 연세대·건양대 의무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소노다시게루 일본 회복기재활병동협회 회장의 ‘일본의 재활의료체계’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소노다시게루 회장은 “일본은 병상자원이 급성기(급성기병동), 아급성기(회복기재활병동, 지역포괄케어병동), 만성기(장기요양형병원, 의료요양병동)으로 나뉘어서 입원과 외래에 대해 수가체계를 달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역사회 병상 기능분화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도입된 새로운 의료전달체계에서는 급성기 입원초기부터 적극적 재활치료를 도입하는 등 병상기능을 명확히 하고 기능에 맞춘 평가를 도입하게 된다”는 점과 “회복기와 장기요양병동의 기능과 역할을 구분하고 외래를 강화하게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아이엠재활병원은 대지면적 2760제곱미터(약 836평)에 지하1층, 지상8층에 연면적 12,076제곱미터(약 3660평)으로 회복기 집중재활치료에 적합한 설계와 시공을 하였다. 특히 650평에 달하는 대형 재활치료실에 로봇재활 장비를 비롯한 최첨단 재활의료기기를 다수 도입하였다. 또한 급성기 치료가 끝난 직후의 초아급성기 환자를 위해 환자 1인당 11제곱미터가 넘는 집중재활병실 24병상을 두는 등 환자 1인당 평균 9제곱미터가 넘는 쾌적한 병상을 갖추어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입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초아급성기 환자’란 급성기 치료가 끝나고 다소 신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환자로 회복기 집중 재활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를 말함.)

뿐만 아니라 각 병실마다 식탁을 배치하여 환자가 침상에서 식사하지 않고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일상생활동작 수행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디자인’을 구현하는 등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들을 위해 최상의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재활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겪게 되는 영적, 정신 심리적 문제들을 치유하기 위해 예배공간, 탁구장, 배드민턴장, 옥외 보행트랙, 힐링가든, 천년의 샘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영성 치유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원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대도시의 대형 병원과 공공병원 위주로 재활의료가 공급되고 있었으나 민간병원에서도 질적으로 수준 높은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고, 특히 공공기관이 할 수 없는 다양한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여 재활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끝으로 우원장은 앞으로 좀 더 많은 민간병원들이 시설 투자를 통해 집 가까운 곳의 수준 높은 재활전문 기관에서 회복기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받는 「지역 기반 재활(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을 통해 빠른 회복과 높은 가정 복귀율, 그리고 신체기능 호전을 촉진하는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 체계를 갖추어서 인구 고령화 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5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