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용지]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3월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되고, 오후 7시부터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됐다고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가 밝혔다.
개표는 우편투표용지를 먼저 진행해 후보자별 득표 수를 합산 한 뒤, 온라인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최종 득표수와 득표율을 산정하게 되며. 당선자는 오후 10시 이후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 작업에는 의협 직원 60명이 투입되며 중앙선관위 위원 9명이 개표 감독 및 관리를 하게 된다. 각 시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 중 일부도 개표 관리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후보자별 개표 참관인은 3인 이내로 제한된다.
김완섭 선관위원장은 "작년 보궐선거의 경우 오후 10시경 당선자가 확정됐는데, 우편투표수가 작년보다 더 많아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자간 득표수가 매우 근소하거나 기타 이유로 후보로부터 재검표 요구가 있을 경우 개표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온라인 투표는 후보자별 득표율이 실시간으로 자동 계산되므로 오후 6시 종료와 함께 득표율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며 "우편투표 개표 직후 온라인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시스템상 그 전까지는 선관위도 온라인 투표 결과를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종 득표율이 나오면 선관위원장은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자로 공식 호명하고 당선증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선거 총 투표율은 30%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현재 우편투표는 총 7284통(투표율 16.4%)이 회수됐으며, 온라인 투표는 19일 오후 5시 현재 4844명(투표율 63.77%)이 참여했다.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 모두 20일 오후 6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