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임근우 화백(강원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 전통공예품 제작사 디자인조선(대표 이두은)과 협업하여 굿즈 제작에 나선다. 강원대병원은 지역미술과 전통예술을 잇는 콜라보 굿즈 제작을 위해 임 화백, 디자인조선과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임근우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춘천 출신 대표 서양화가이다. 임 화백은 강원대병원의 특색있고 뜻깊은 굿즈 제작을 위해 흔쾌히 협업에 참여했다. 오는 9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인의 개인전에서도 콜라보 굿즈를 활용한 작품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 제작사로는 디자인조선이 함께한다. 디자인조선은 전통적인 나전칠기공예 기법을 재현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디자인조선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와도 협업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임 화백, 디자인조선과 함께 시범으로 명함집과 컵받침을 제작했다.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임 화백의 시그니처 ‘복숭아 꽃을 머리에 피운 무릉도원의 이상동물’이 디자인조선의 나전칠기 공예 기법으로 재탄생했다. 강원대병원은 시범으로 제작한 명함집과 컵받침 외에도 협약을
● 나이 들수록 위험 커지는 심장판막질환… 수술 후에도 정기 관리 필수 심장은 네 개의 판막을 통해 혈액을 일정한 방향으로 보내며 온몸에 산소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 판막이 제대로 열리거나 닫히지 않으면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심장은 점차 무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숨이 차고 피로감이 심해지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유경 교수의 도움말로 ‘심장판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심장 내 판막은 삼첨판막, 폐동맥판막, 승모판막, 대동맥판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심장판막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유형은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혈류의 저항이 증가하면서 심장의 부담이 커지는 ‘판막 협착증’과,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면서 심장의 효율이 떨어지는 ‘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퇴행성 변화다. 나이가 들면서 판막이 석회화돼 딱딱해지고, 기능이 저하된다. 류마티스성 판막질환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이후 형성된 항체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판막을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이 외에도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되
● 국제학술지 ‘MovementDisorders’에 논문 게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과 허영은 교수팀은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의 다유전자 점수(polygenicscore)가 높을수록 파킨슨병의 진행을 느리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국제 학술지 ‘Movement Disorders’ (IF 8.32)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지 예비능은 뇌에 신경퇴행성 변화가 있을 때 인지 기능 저하에 저항하는 뇌의능력을 의미하며 교육 수준, 직업 성취, 지능 수준, 뇌의 부피 등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다유전자 점수는 특정형질이나 질환 발병에 대한 개인의 유전적 소인 또는 취약성을 추정한 점수로,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으로 다수의 유전변이를 이용해 대립유전자의 유전적 효과를통계학적 방법을 통해 산출할 수 있다. 최근 대규모의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지예비능에 대한 다유전자 점수가 다양한 질환에서 발병 위험도 및 병의 진행속도를 예측하는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AMP PD(AcceleratingMedicine Partnershi
● 새로운 드레가 마취기 ‘Atlan A100’● 환자 중심 치료, 비용 효율성, 환경 영향을 고려한 설계● 정밀하며 폐 보호를 위한 수술 중 환기 제공● 직관적이고 편리한 최소 및 저유량 마취● 유연한 맞춤형 워크스테이션으로 다양한 수술실 환경 적용 한국드레가는 마취 기기 신모델 ‘Dräger Atlan A100’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일상적인 외과 업무 요구사항에 최적화수술실(Operating Theatre, OT)의 임상 환경은 복잡하고 역동적이며 시간과 자원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신뢰할 수 있고 견고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맞춤형 의료 기술은 이러한 복잡성을 완화하고 치료 결과를 지원하며, 작업 흐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에 드레가는 안전하고 견고하며 사용이 간편한 신형 마취 기기 ‘Atlan A100’을 개발했다. 이 장비는 고정밀 피스톤 환기장치인 ‘E-Vent plus’를 탑재해 신생아를 포함한 수술 환자에게 폐 보호 환기를 안전하고 정밀하게 제공한다. 피스톤 환기(E-Vent)는 드레가의 독자적인 기술이다.또한 Atlan A100은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유량계(flow tube)를 갖춘 가스 혼합 장치를 통해 최소 및 저유
40 년 이상 영유아 발달증진치료 시행…국내 최초,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 도구 개발 소아신경, 수면, 뇌파등 3개 분야 세부전문의 자격증 취득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권위자인 소아청소년과 정희정 교수가 새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8월 강남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정희정 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강남차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화아동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일산차병원에서 근무했다. 정희정 교수는 의학박사로서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 분야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도구를 개발하고, 20년 간 발달 클리닉을 운영한 영유아·어린이발달분야 권위자다. 정희정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개발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는 검사 정확도의 향상은 물론 온·오프라인 사용에따른 수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미숙아에서 만6세까지 영유아들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크게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희정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
● 국제 공동연구 결과, 세계적 유전의학 학술지 Genetics in Medicine 게재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정소연(유방암센터), 공선영(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에 국립암센터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공동으로 수행한 국제 연구 결과가 유전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제네틱스 인 메디슨(Genetics in Medicine, IF 6.9)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성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지원도구의 개발현황을 체계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한 첫 종합 연구이다.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 유전성 암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유전자 검사, 예방 수술, 자녀 계획, 가족에게 정보 전달 등 삶의 전반에 걸쳐 복잡한 선택을 끊임없이 해야한다. 이러한 결정은 수술 및 항암 치료와 같은 암 치료 방향뿐 아니라, 삶의 방식, 가족의 유전검사, 미래 자녀 계획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큰 심리적 부담을 초래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의사결정 과정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도구(Decision Aid Tool)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지만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사, GUT 2025에서 ‘K-Nursing’ 위상 높여 K-Culture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국제 무대에서 K-Nursing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사들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 소화기학회(GUT 2025, 8월 7일~10일)’에 내시경 워크숍 강연자로 초청돼 국제 무대에서 한국 간호의 전문성을 알렸다. 이번 학회는 세계 각국의 소화기 내시경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기법과 간호 표준을 공유하는 자리로, 특히 ‘간호 세션’이 진행되어 아시아 간호사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김상연 수간호사는 ‘한국 내시경 간호사의 전문성 발전: 교육 체계와 실무 표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내시경 간호사의 단계별 교육 체계와 표준화된 실무 지침을 소개하며, 교육이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닌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발표 후 청중들은 “한국의 간호 교육이 매우 체계적이면서 선진적”이라고 평가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송아리 주임간호사는 ‘정밀한 간호 실무: 최적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6월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이후 첫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이식 환자는 20대 B씨로, 평소 건강했으나 내원 2주 전부터 소변 색이 짙어지고 구역·구토 증상이 나타났다. 혈액검사에서 아세포가 관찰돼 인천성모병원으로 의뢰됐으며, 검사 결과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전신 림프절 침범이 확인됐다. 이종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으로 관해유도요법과 공고요법을 차례로 시행했고, B씨는 관해를 획득했다. 미세잔존질환 측정 결과, 골수 내 암세포는 진단 시 90%에서 0.01%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7월 말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했고, 이식 12일째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회복하며 성공적인 생착이 확인됐다. 지난 14일, 이종혁 교수와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관계자들은 함께 모여 B씨의 퇴원을 축하했다. 양승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센터장(혈액내과 교수)은 “B씨의 경우 첫 번째 관해유도요법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약제를 변경해 2차 관해유도요법에서 성공을 거뒀다. 항암 치료 중 발생한 폐렴도 감염내과와 함께 신속히 대응해 컨디션을 유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