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들이 최근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Asian Transplant Week 2025(이하 ATW 2025)’에서 우수초록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 수준의 체계적 이식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서울성모병원이 축적해온 고난도 이식 데이터와 환자 안전을 위한 시스템 혁신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 먼저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는 ‘신장이식 전 HLA-DQ 공여자 특이항체의 특징과 임상적 의미’(교신저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 연구를 통해 ‘Best Abstract Award (Silver)’를 수상했다. 장기이식 후 발생하는 만성 거부반응은 이식 신장의 수명을 결정짓는 가장 치명적인 변수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식 후 ‘HLA-DQ(Human Leukocyte Antigen – DQ) 항체’가 거부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왔으나, 이식 전 이미 존재하던 해당 항체의 존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 교수는 이식 전 단계에서 해당 항체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수술 후 거부반응 발생과 연관된 핵심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성분명 피타바스타틴)’ 국내 출시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축적된 임상 근거와 치료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기념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2005년 국내 최초 오리지널 피타바스타틴으로출시된 리바로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강하 효과와 신규 당뇨병 안전성을 중심으로 20년간 쌓아온 주요 임상 근거와 제품 확장, 시장 성장의 흐름을연대기적으로 담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23년기준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조절되지 않을 경우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87%,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약 50%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것으로 보고돼 이들 환자군에서는 LDL-C 조절과 치료제의 혈당 안전성이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힌다. 리바로는 이러한 치료 환경에서 LDL-C 강하 효과와혈당 안전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해왔다.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한 복합제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이 12월 23일(화) 오전 10시, 정보융합진흥원 다목적세미나실에서 ㈜셀타스퀘어(대표 신민경)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을 비롯해 최인영 대외협력부원장, ㈜셀타스퀘어 신민경 대표와 이혜정 임상전략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실무진이 참석해, 의료데이터 연구의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에서 실제 환자를 진료하며 쌓아온 의료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연구와 산업 분야에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병원 임상데이터 기반 연구 기획 및 수행 ▲RWD를 활용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연구 ▲규제 활용 가능한 실사용근거(RWE) 생성 체계 개발 ▲데이터 기반 의료 인사이트 확보를 위한 기술적·연구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여기서 RWD(Real World Data, 실제 진료 데이터)란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쌓이는 진료 기록, 검사 결과, 처방 정보 등을 의미한다. 반면 R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이하멀츠)가 지난 12월 13일부산 롯데호텔에서 ‘벨로테로® 전문가 심포지엄(BELOTERO® ExpertSymposi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다밀도공법 특성에 기반한 벨로테로®의 과학’을주제로 진행됐다. 부위별 시술 접근법, 노화 패턴 분석, 제형 선택 기준, 층과 구조에 따른 시술 전략 등 임상 경험 기반의내용이 폭넓게 공유됐으며, 참석 의료진들은 실제 케이스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구현하기 위한 해결책과시술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 노하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닥터에버스의원 강남 남기진 원장, 오운의원박종훈 원장, 황금피부과 이규채 원장, 레디피부과 민정 원장, 스토리피부과 김주하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자신들의 시술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상황과 해결 전략을 공유했다. 닥터에버스의원 강남 남기진 원장은 광대밑꺼짐과 앞쪽뺨 볼륨 개선 사례[i]를 소개했다. 남 원장은 “광대 아래가 꺼지면 얼굴 중심부의 흐름이 끊겨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질 수 있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i]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
JW중외제약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몬드리안서울 이태원에서 혈액내과 및 소아혈종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HAPP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APPY 심포지엄은 JW중외제약의 혈액질환 관련 치료제인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고용량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치료제 ‘타발리스’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진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학술 행사다. 심포지엄 첫날인 13일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가 ‘혈우병 최신치료 방안과 동반질환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에따른 심혈관 질환 등 동반 질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헴리브라(성분명에미시주맙) 예방요법은 안정적인 기저 지혈 수준을 제공해 항혈전 치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김경하 교수는 ‘CAR-T 세포 치료 후 부작용 관리’ 주제의강연에서 “CAR-T 치료 이후 주된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발생할 경우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를 통한 적절
● 핀테플라, 국내에서 최초로 2세 이상의 드라벳 증후군 발작 치료 부가요법 허가[i] ● 3가지 주요 임상시험 통해 발작 빈도 감소,무발작기간 연장 등 유의한 치료 효과 확인[ii],[iii],[iv],10 ● 약물 상호작용 적어 기존 항발작제와 병용 가능2…환자 및 보호자 삶의 질 개선 기대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에드워드 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핀테플라액(성분명 펜플루라민염산염; 이하 핀테플라)가 지난 18일 2세 이상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발작 치료를 위한 부가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22일 밝혔다.2 드라벳 증후군은 생후 12개월 전후에 발병하며 환자의 최대 15%가 유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소아 난치성 희귀질환이다.[v] 드라벳 증후군 환자는 신체 경직, 언어 발달 장애, 자폐, 정신지체, ADHD 등 신체적, 정신적 동반질환 위험이 높다.[vi]보호자들 또한 24시간 돌봄부담, 경력 중단, 소득 손실 등 높은 돌봄 스트레스와 낮은 삶의 질을 감내하고 있다.[vii] 드라벳 증후군 환자에서 장기간 발생하는 빈번한 발작은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돌연사(SUDEP)의 위험도 있어 발작을 줄이거나 멈추는 것이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에미시주맙)’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환자의 관절 건강 지표가 개선되고 신체 활동 수준도 높아진 것으로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헴리브라는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수 있다. 최대 4주 1회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2023년 5월에는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환자로 확대됐다. 2025년 10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에 등재됐다. 미국워싱턴대학교 혈액종양내과 레베카 크루제-야레스(RebeccaKruse-Jarres) 교수 연구팀은 A형 혈우병 환자가 치료제를 헴리브라로 전환했을때 관절 건강과 신체 활동 변화를 평가하는 ‘BEYOND ABR 연구’를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지난 6일(현지시간)부터나흘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H 2025)’에서 중간 분석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BEYONDABR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