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달성 실효성 여전히 확신하기 어려움국내 도입가능성 논의는 시기상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에서는 「미국의 책임의료조직(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ACO) 동향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비 지출과 질적 수준 개선을 동시에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가치기반 의료체계에 대한 관심 고조되고 있다. ACO 모형은 통합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달성하면 성과급을 지급하는 미국의 혁신적인 의료개혁 모형으로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국내에서 ACO에 대한 논의가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으나, AC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 연구가 미흡함에 따라 금번 의료정책연구소에서는 ACO 모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측면을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기술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 연구 내용 및 범위 ] ‧ ACO의 개념 및 주요 시범사업 ‧ ACO 유형별 특징 ‧ ACO 운영방식과 성과급 지불 방식 ‧ ACO의 시장현황 및 운영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ACO는 메디케어 CMS에서 고안한 메디케어 절감분 공유 프로그램(
최신술기 ‘Biportal 내시경 척추수술’ 선도!올해 초 논문통해 수술법 우수성 밝히기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팀(박시영, 강태욱)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인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the 63rd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opedic Association)에서 척추수술 라이브서저리를 선보였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Biportal 내시경 척추 수술'을 통한 척추수술로서,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Biportal 내시경 척추 수술'은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각각 다른 절개부위로 접근하기때문에 기존의 척추 수술보다 시야확보와 수술기구의 접근의 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어 척추 분야의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박시영 교수는 "기존보다 시야가 확보되는 만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수술법 보다 빠른 퇴원이 가능하고, 통증이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한국 피부외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명예강연 시행 연세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정기양 교수(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회장)가 10월 26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로렌스필드상(Lawrence M. Field, MD Annual Lectureship)을 수상했다. 정교수는 국제적으로 피부외과분야의 발전과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교수는 수상식에서 ‘한국 피부외과의사로서의 삶’을 주제로 명예강연(Honorary Lecture)을 펼쳤다. 이번 학회의 주요강연자(Keynote speaker) 3인 중 한 명인 정교수는 학회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으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강연자로 발표하게 됐다. 정기양 교수는 국내 피부외과분야의 선구자로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피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大家)로 피부암발생의 동서양의 차이를 규명하고, 동양인 피부에 적합한 새로운 치료방법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정교수가 이끄는 흑색종 특수클리닉 팀에서 한국인 흑색종 환자에서는 림프절 전이가 없더라도 남성은 침윤깊이가 2.5mm 이상인 경우, 여성은 4mm 이상인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음을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정교수는 60명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서비스와 일차의료 왕진서비스에 대한 의료계 의견 반영 부족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0일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이 10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서비스와 일차의료 왕진서비스에 대한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 계획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 전문. [ 성명서 ] 정부의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이 오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거동 불편 환자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고령화에 따른 국민의 다양한 의료적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워왔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료전문가단체로서 정부의 추진 목적에 공감하고 보다 현실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재택의료 활성화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일차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을 포함한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건정심 소위에서 진행해온 상황을 돌이켜 본다면 건정심 소위 내의 특정 위원에 의하여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이 왜곡되고 변질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간담췌외과 곽봉준 교수가 인천 최초로 바터팽대부암 환자에게 로봇 휘플수술을 성공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곽봉준 교수는 건강검진에서 바터팽대부암을 우연히 발견한 60대 남성에게 로봇 휘플수술을 시도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환자는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해 현재 퇴원한 상태다. 바터팽대부암은 쓸개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출구(바터팽대부) 부분에 생긴 암으로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휘플수술(Whipple operation, 췌십이지장절제술)은 담도암, 췌장두부암, 팽대부암, 십이지장암 등 팽대부 주위에서 발생하는 종양에 주로 적용되며, ‘외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난도의 수술법이다. 장의 일부, 담낭, 담도, 십이지장, 췌장두부 및 소장 일부분을 절제하고 남은 췌장과 담도, 위장에 소장을 문합하기 때문에 개복수술로도 복잡하고 쉽지 않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미세침습수술의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술이 가능했다. 또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미세침습수술은 절개 부분이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로봇수술의 경우 복강경
세계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I, SCOPUS 등 피인용 정도 종합 평가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2019 피인용지수 우수상’을 수상했다. “폐동맥 고혈압 쥐 모델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투여 후 Caspase-3, B cell leukemia lymphoma-2, interleukin-6, tumor necrosis factor-alpha,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유전자 발현 변화” 라는 논문이 Korean Circulation Journal (KCJ)에 게재되어 세계 우수 학술 논문 인용지수인 SCI, SCOPUS 등의 피인용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 피인용지수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홍영미 교수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소아심장학회, 심장학회, 소아고혈압연구회, 가와사키병 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 및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 주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상돈)는 오는 11월 15일 양산부산대병원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는 의료기기 관련 산·관·학·병·연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 및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변화하는 의료기기 산업 환경에 따른 관련 정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관련 기관, 기업체, 병원 및 연구자 등 산업 관련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산 의료기기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로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소 김치대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두 번째 세션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
한국 정부 주도로 채택된 유엔 인권이사회“신기술과 인권” 결의 바탕국제기구, 지역기구,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 관계자, 기업, 학계 등 다수 참여 고려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서창록)는 휴먼아시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에섹스(Essex) 대학교 경제사회 연구위원회(ESRC) 빅데이터와 기술 프로젝트, 한국인권학회와 공동으로 "제12회 아시아 인권포럼: 신기술 시대의 인권과 인권경영"을 10월 29일(화)과 30일(수)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했다. 고려대 인권센터는 아시아 인권 증진과 동 지역의 인권보호체계 수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6년부터 매해 "아시아 인권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지역기구,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 단체, 국내외 기업, 인권 및 경영 분야 학자, 전문가 그리고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2019년 6월 한국 정부의 주도로 채택된 '신기술과 인권' 결의를 바탕으로 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표상되는 신기술의 인권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기회 및 과제를 분석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