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130억원 지출은 시작에 불과, 재정 낭비” 경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4일 “한방 추나요법이 학문적 근거가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건강보험을 적용해 3개월만에 130억이라는 막대한 건보재정이 낭비됐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전문은아래와 같다. [성명서] 한방추나 3개월간 130억원 지출, 시작에 불과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방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지 3개월만에 급여 청구가 113만건 이루어지고, 건강보험 부담금은 총 130억원이 지출된 사실이 공개됐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36만명. 이 가운데 연간 시술 횟수 상한인 20회를 채운 환자가 3000명이 넘었다. 한의계에서는 추나요법이 한방원리를 기본으로 하여 중국의 투나, 일본의 정골요법, 미국과 유럽의 카이로프랙틱 등을 통합한 현대적 한국 추나요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작 추나 급여화 근거의 핵심이 된 ‘근골격계질환 추나치료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논문은 중국 추나요법의 유효성을 연구한 논문 66개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었고 한국 추나요법에 대한 논문은 단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는 이 연구에 포함된 중국 논문들도 질이 낮은 것들이 대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최정규 교수팀 소속 정양환 석박사통합과정생의 주도로 탁월한 이산화탄소 분리 능력을 지닌 이종(hybrid) 제올라이트 분리막 제작 방법이 개발됐다. 제올라이트 분리막을 이용한 분리공정의 경우, 흡착·증류·재결정과 같은 전통적인 분리 공정들에 비해 에너지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의 매우 큰 규모에서 이뤄졌던 분리공정보다 공간제약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탄력적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DDR(deca-dodecasil 3 rhombohedral) 제올라이트 결정은 이산화탄소 분리에 적합한 미세 기공을 지니고 있어, 연속적인 분리막으로 형성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DDR 결정으로 구성된 연속적인 분리막을 제작할 수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이산화탄소/메탄, 이산화탄소/질소 등의 혼합물에서 혼합물 간의 분자 크기 차이에 의한 분자체(molecular-sieve) 역할을 기반으로 선택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수 있다. ※ 제올라이트 : 규소산화물에 일부 규소가 알루미늄으로 치환된 무기 결정 물질로 1nm보다
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맹활약소속 의사, 연구원들의 최우수연구 선정 및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센터장 박성수)가 소속 의사와 연구원들의 연이은 수상으로 학술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비만대사수술 이후 탁월한 체중감소 및 합병증 치료 성적을 이어가며 환자를 위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완성하는 등 대한민국 및 아시아 비만대사수술을 이끄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는 최근 개최된 ‘2019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김유나 교수, 권영근 교수, 장미 연구원이 나란히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며 학계에 위상을 높였다.특히, 김유나 교수는 ‘위소매절제술 시행시 위벽의 두께에 따른 최적의 절제봉합방법에 관한 연구’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권영근 교수과 장미 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하여 ‘혈액 속의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비만대사수술 이후 체중감소의 정도와 당뇨병의 예후를 수술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함으로써 관련 연구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비만대사센터장 박성수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의 성공은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및 실험실에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몰두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20분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 10회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당뇨인의 평생 벗’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좌에서는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의 '당뇨병 치료의 역사', 안과 박진환 교수의 '당뇨병과 안과질환', 이신비 영양사의 '유행하는 식이요법 바로알기' 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 전 혈당과 당화혈색소 측정 행사도 진행되며 국악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준비 되어 있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당뇨센터 02-920-5394]
2022년 8월까지 3년 간 인정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박기덕)가 대한뇌졸중학회의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2년 8월까지 3년.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 세부 평가 항목 지침을 마련해 2018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진료 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 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뇌졸중팀 ▲질 향상 활동 및 지표 관리 ▲교육 ▲의료 장비 등을 평가해 이뤄졌으며, 이대목동병원은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박기덕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2005년부터 서울지역에서 2번째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혈전용해제 시술 100예 달성에
‘고민을 고민하지 마세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10월 8일(화) 오후 2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학생, 교직원, 교수, 학부모 등 약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2회 학생행복센터 심포지엄 「고민을 줄이는 지혜 역량 키우기 – 고민대처의 지혜」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려대 의대는 행복한 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 학생계발지원실을 설립하여 학생대상 명칭변경 공모를 통해 ‘학생행복센터’로 개칭한 뒤 △학업 및 진료 △대인관계 및 자기계발 등의 생활 적응 △마음 건강 △신체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보경 학생부학장 및 학생행복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홍식 학장 축사 △한창수 대외협력실장(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연자소개 △특강Ⅰ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법’(하지현 건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특강Ⅱ ‘Wisdom psychology and wisdom competencies in coping with burdens in life’(마이클 린든 베를린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폐회사 순으로 진행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 의료진을 초청해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 가져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 싱어송라이터 김수연의 공연과 더불어, 암 경험자도 직접 뮤지션으로 나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와 함께 암 경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한 ‘올림#콘서트’를 10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 체임버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며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협력해 개최되는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 8월 처음 시작해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다. ‘재즈 마스터 윤희정의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과 CEOJ Band, 싱어송라이터 김수연이 참여해 가을과 어울리는 재즈의 향연을 펼쳤다. 윤희정은 ‘Over the rainbow’, ‘Fly to the moon’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편안한 목소리로 들려주었으
‘건선 환우들의 삶을 조명하다’이동선 작가, 이병진 작가 등이 참여, 건선 질환 및 건선 환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 전시 대한건선협회(회장김성기)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내에 위치한 인사갤러리에서 건선을 주제로 한 사진전, ‘건선, 자유로운 삶’(Life Free from PsO )전시회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세계 건선의 날은 2004년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1억 2500만 명의 건선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세계 건선의 날’과 대한건선협회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로 건선과 건선 환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며, 예술기획단인 스퀘어아트가 전시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설치 사진작가 이동선 씨와 방송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진 씨가 주요 작가로 참여한다. 이동선 씨는 20여년 간 중증 건선과 이에 동반되는 합병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