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혐오시설로 폄훼하고 환자 치료받을 권리 부정한 국회의원, 제명해야” 오산 정신병원 개설 허가취소와 관련해 협박성 막말 및 직권남용 행태로 의료계는 물론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 회장 등 의협 집행부는 5월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개 당사를 방문해 “안 의원이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4조(직권남용)에서 규정하는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그로 인한 대가를 받아서는 아니된다’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안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규정에 따라 엄중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각 정당에 전달한 공문을 통해 “문제가 된 막말, 직권남용 등 안민석 의원의 행위는 법을 준수하고, 입법권한을 부여받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분과 법치국가를 만들어나가야 할 지위를 망각하고 이를 남용해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와 개인의 자유 및 권리 보호를 외면하는 행위로서 상기의 법률 및 국회 윤리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집 회장은 각 정당 당사 방문을
아주대 김대중, 하경화 교수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 활용 / 10년내 당뇨병 발생 예측‘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Korean Diabetes Risk Score: A 10-Year National Cohort Study(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 개발 및 평가)’ 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이 개발됐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870만 명 추정)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에 있다고 한다. 서양에 비해 비만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이 잘 생기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뇨병을 미리 쉽고 간편하게 예측할 수 있는 한국형 모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하경화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2002년~2003년 국가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당뇨병이 없는 359,349명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10년동안 추적 조사하여 10년내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예측모형은 국가 건강검진 항목 중 당뇨병 발병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변수, 즉 △ 연령 △ 당뇨병의 직계가족력 △ 음주(남성) △ 흡연 △ 신체활동
고려대 한창수 교수팀, 획기적인 색감 구현해내'Iridescent and Glossy Effect on Polymer Surface Using Micro-/Nanohierarchical Structure: Artificial Queen of the Night Tulip Petals'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을 지니고, 빛을 비추면 광택이 나면서 무지개색을 띠는 꽃, 독특한 색상 덕분에 많은 예술가와 애호가들에게 주목을 받는 튤립 “퀸오브나이트(Queen of Night)”다. 이러한 튤립의 색을 모방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한창수 교수 연구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광학적 효과를 내는 표면을 제작하고, 플라스틱에 염료와 마이크로/나노패턴을 이용해 인공적인 ‘Queen of night’ 튤립 꽃잎 제작에 성공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여러 꽃잎의 표면에는 계층구조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광학적 효과가 나타난다. 구조색은 색채에 의존하지 않고 물체의 구조에 의해 나타나는 유채색을 의미한다. 튤립 ‘Queen of night’의 꽃잎의 표면은 마이크로사이즈 라인패턴 상에 나노사이즈 라인패턴이 형성되어 있는 계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빛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해외진출 여정 함께한다”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이 오늘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KMDICA)과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기 UL코리아 전무, KMDICA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안전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양사는 다양한 의료기기 안전 테스트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UL은 KMDICA에 소속된 회원사를 대상으로 생체적합성, 유전자 독성, 세포독성 반응을 포함한 전임상 독성시험(GLP) 및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사들이 UL을 통해 해당 GLP 시험검사를 진행할 경우 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전 인증에 필요한 업계 최신 동향과 UL 안전규격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세미나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의료기기 제조사들 또한 계속해서
- 연구 내용의 우수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기능성 신소재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표지에 선정- 빛에 의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소재 이용해 소화기계 암에 대한 내시경 진단 치료 효과 향상시켜 차 의과학대학교의생명과학과 박우람 교수팀과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나건 교수팀이 발표한 ‘내시경의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높이는 소재 개발’ 관련 논문이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5.621) 6월호 표지에 선정됐다. 어드밴스드펑셔널 머티리얼즈는 독일의 와일리(Wiley-VCH)사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로 기능성 신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지로 인정받고 있다. 표지에 선정된 논문은 ‘효과적인 내시경/복강경 광역학치료를 위한 암특이적 압타머 접합 고분자 광응답제(Tumor-Specific Aptamer-Conjugated Polymeric Photosensitizer for Effective Endo-Laparoscopic Photodynamic Therapy)’다. 이 논문의 핵심 내용은 암에 달라붙는 ‘압타머(aptamer)’와 빛에 반응해 암을 치료하는 광응답제를 합성해 만든 소재로 소화기계 암에 대한 내시경
- 우수한 국내외 대학생 20명 선발해, 암 연구 및 관리 분야 실전 경험 체험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6월 24일(월) 연구동 1층 대강의실에서 ‘제13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NCC Research Internship Program)’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여름방학 기간 총 8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연구 및 암 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실전 연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인턴들은 연구소 연구원들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가하고 학업 및 연구에 대한 멘토링을 받는다. 또 세미나·간담회·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은숙 원장은 “이 과정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암 연구 및 관리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11여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
90%이상 성공률, 1%미만 청력 소실률세계적 우수한 성적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지난 5월, ‘반측성안면경련 미세감압술 4,000례’를 달성했다. 1997년 4월 미세감압술 첫 시행후 2019년 5월까지총 4,378례를 시행했고이 중 4,000례가 반측성 안면경련에 대한 수술로 ‘90%이상의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률’ 로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술 성적이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뇌혈관에 의한 안면신경 압박으로 발생하고 반측 안면의 경련이 점차 진행되어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는 질환으로, 미세감압술(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은 이 질환의 유일한 완치법으로써 미세수술기법을 이용해 안면 신경을 누르는 혈관을 감압하는 수술이다. 박 관 교수팀 연구업적으로 수술중감시장치인 이상근육반응을 이용한 지속적 근전도 검사와 청각자극을 통해 청신경과 뇌간으로 전달되는 신경계경로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뇌간청각 유발전위검사에서 제안한 방법과 지침은 ‘국제적 표준’으로 자리잡아 미세감압술 성적 향상과 청력 저하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불명확했던 이 질환의 자연경과, 예측하기
피부과 이희정 교수, 화농성 한선염의 치료 및 생활습관 관리 등에 대한 정보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7월 4일 오후 12시부터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화농성 한선염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분당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가 화농성 한선염의 원인과 치료, 생활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진단이 쉽지 않아 여드름이나 모낭염 등으로 오인해 방치하면 항문•직장•요도•방광 등에 누공이 생기거나 협착, 이차 세균 감염 및 심한 통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화농성 한선염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한 이번 강좌에 대한 사전 신청 및 문의는 분당차병원 건강강좌 진행 사무국(02-518-865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