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 치료에 참여하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하는 다학제 진료진 및 전문간호사 육성을 위한 학문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2019년 6월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 7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 AOCC) 정기총회에서 제 7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으로 선임되어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AOCC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별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의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20여개국 이상에서 1,000여명 이상의 염증성장질환에 관심있는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신임 진윤태 회장은 지난 1년간 AOCC 차기 회장으로서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표준화 및 학문적 교류에 매진하였고, 국내에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연구하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진윤태 회장은 폐회식 연설에서 “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연구하는 중심학회로 치료의 표준화 및 국가간 학문적 교류를 장려하고,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참여하는 내
- NLRC4 인플라마좀 유전자 변이 증가할수록 악성종양인 신경교종 환자 생존기간 감소해-‘신경교종 환자에게 NLRC4 인플라마좀의 유전자 발현 증가가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Upregulation of the NLRC4 inflammasome contributes to poor prognosis in glioma patients)’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신경외과 임재준 교수가 최근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 연제상을 수상했다. 임재준 교수는 ‘신경교종 환자에게 NLRC4 인플라마좀의 유전자 발현 증가가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Upregulation of the NLRC4 inflammasome contributes to poor prognosis in glioma patients)’을 발표해 우수 발표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NLRP4 유전자 발현이 높은 신경교종 환자군에서 생존기간이 감소했다. 임재준 교수팀은 신경교종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면역조직검사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기념해 오는 6월 27일 오후 3시 중강당에서 ‘로봇수술 궁금하시죠?’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를 맡은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훈 교수는 2,000례의 단일공 복강경수술과 500례의 로봇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20여 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여행용 치약·칫솔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 환자 최적의 수술법 선택, 최소 침습 맞춤 수술 선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해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1,000례를 달성하여, 복강경과 로봇 전립선 수술 동시 1,000례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암중에서는 유병률 1위,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지난 2001년 6월 비뇨의학과 황태곤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후, 2006년 2월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례를 기록했으며, 이후 5년 만인 2011년에 400례를 달성하였으나,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도입된 로봇수술기의 보편화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건수의 증가세는 둔화되었다. 하지만 고가의 수술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수술방법이 거의 동일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여 폭넓은 수술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 왔으며, 2019년 5월, 18년 만에 국내 최초로 복강경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1,000례를 기록하였다. 전통적으로 복부
- 대사증후군 진단 시, 잠재적 뇌경색 위험 70% 이상 증가 확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과 권형민 교수가 최근 대사증후군이 ‘잠재적 뇌경색(silent brain infarct)’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이란 체지방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상승 등 우리 몸이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병적 상태를 말한다.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인 대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존재유무가 뇌혈관 질환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남기웅)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165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만 및 대사증후군과 잠재적 뇌경색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8%에 해당하는 262명에서 잠재적 뇌경색이 진단되었으며, 이들의 연령대는 평균 64세의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평균 수축기
환자 스스로 질환에 대해 인식하고 치료에 힘쓸 수 있도록 교육 기회 마련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중앙회장 조순득)와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회장 최재영)가 조현병 환자와 소통하고 조현병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표준화된 환우 교육 프로그램 ‘마음의 줄넘기’를 6월20일 경남 창원시 동서병원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천안 등 전국 19개 전문정신병원에서 실시한다. ‘마음의 줄넘기’는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얀센이 후원하는 조현병 환우 교육 프로그램으로, 표준 교안을 통해 협회-병원-환자간 능동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조현병(調絃病)이 조율되지 않은 현악기의 줄처럼 불안정한 환자들의 상태를 의미한다면, ‘마음의 줄넘기’는 한 발 한 발 줄을 뛰어넘어야 하는 줄넘기처럼 환자 스스로 질환으로 인한 힘듦을 극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조현병 환자들은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 만성화되거나, 환자 스스로 치료를 중단해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벌어진 조현병 관련 사건들로 인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악화되면서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성적 향상위한 항암치료트렌드주목… 선행항암치료 및 바이오마커 조명대한항암요법연구회, 국내 진행되는 암임상연구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 오픈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www.kcsg.org)는 6월 19일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미국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암치료관련 주요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종양내과)은 “이번 ASCO에서는 국내 연구진들이 참여한 우수한 연구성과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이번 ASCO에서 국내임상연구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앞으로도 국내암관련 임상연구의 질적성장을 위해 최선의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올해 ASCO에서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는 항암치료트렌드에 주목하고 ‘The Earlier, The Better’와 ‘바이오마커의 시대’ 등 크게 두가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The Earlier, The Better 첫번째 주제발표에서 이윤규 교수(강북삼성병원종양혈액내과)는 “최근 ASCO같은
- 혁신적 방법으로 세계 3대 감염병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는 국제의약품국매기구와 보건분야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논의 세계 3대질병(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의 제32차 집행이사회가 6.19.(수)-20.(목)간 외교부 및 질병관리본부 공동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여 가격 인하, 품질 향상, 기술 혁신, 개발도상국내 안정적 공급 등을 유도하는 국제기구로, 2006년 9월, 5개 창립이사국(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주도로 출범하였다. 우리나라는 2006년 11월 제2차 집행이사회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한 이사국으로서 동 기구의 사업전략과 운영방안 결정에 참여해 왔고, 지난 2018년 6월 제29차 집행 이사회에서‘한국’단독 의석을 부여 받았다. 이번 집행이사회는 프랑스, 영국 등 공여국, 아프리카 등지의 수원국, 세계보건기구(WHO), 3대 감염병 환자 대표 민간단체 등의 이사 12명을 포함, 총 80여명이 참석하며,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2017-2021년도 전략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