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법 준수부터 환자 안전까지솔직·객관적 설문 통해 밝혀낼 것” 전국 각급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가 자신의 수련환경에 대해 직접 평가하는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 9월 21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대전협)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만 6,000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https://goo.gl/enumUe) 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닥터브릿지.com’과 동아일보에서 발행하는 ‘주간동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설문조사는 주관식 및 객관식 문항으로 나눠 진행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개인정보 △근무환경 △수련환경 △전공의 안전 △환자 안전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특히 전공의법 시행 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법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문항이 집중됐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임신 전공의 추가수련과 방사선 노출 문제, 전공의 폭력‧성폭력 문제, 병원 내 불법 비위 행위 등 전공의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국민이 선택한 국회, 국민건강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제외 결정 당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은 9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안’이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하고 통과된 것에 대해 국민건강을 위한 당연한 결과로, 국회의 결정에 환영입장을 표명했다. 그동안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안’은 계류 중인 ‘규제프리존법안’을 병합하여 전부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규제프리존법안’이 내포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및 비의료인의 의료기기 허용 문제 등에 대한 우려로 의료계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에서도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의료의 상업화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의협은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있어 차별받지 않는 의료, 양질의 의료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에 해당 법률안의 개정법안 논의 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해야함을 적극 건의하고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로 국회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서 보건의료분야가 제외된 것은 국민건강을 위한 당연한 결
“메르스 확산 조기 차단에 노력한 의료진과 격리 등에 협조한 접촉자 노고에 감사” 금일 정부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 21명에 대한 2차 검사 실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어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한 9월 22일(토) 0시를 기점으로 격리를 해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리협회는 쿠웨이트에서 설사 증상으로 현지 병원을 방문한 메르스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 검역대를 통과하여 접촉자의 범위가 공항 관계자, 병원 의료진, 택시기사 등으로 늘어나 메르스 확산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던 상황은 국가 방역체계에 대한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정부에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하고 적극적인 감시 등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막은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 방역체계가 일정 부분 보강되었다 할 것이다. 또한, 2015년에 메르스 확인까지 10일 이상 소요된 것에 비해,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이 나올 정도로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진일보한 대응 태세를 갖춘 것은 그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과임이
대처능력 강화 및 시설장비 사전 점검해 대비 철저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국가 대정전(블랙아웃) 발생 시의 대처능력 강화 및 시설장비 사전 점검을 위해 9월 21일 ‘정전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은 한승규 병원장, 민병욱 진료부원장, 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약제팀, 시설팀 등 원내 주요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고대 구로병원 전력사용 현황과 정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점검했으며, 병동 및 각과 비상전원 공급 현황을 살펴보고 비상연락처를 재정비했다. 더불어 전기설비 주요 장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비상발전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운전 점검도 실시했다. 한승규 원장은 “병원은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는 곳인 만큼 병원에서의 정전은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같은 훈련을 통해 평상시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갑작스런 재난상황에서도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개발협력연구원과 개발도상국 소녀 보건 증진 방안 모색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이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과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8일 개최된 ‘세계 소녀건강 학술경연대회’는 ▶분쟁 및 취약국의 소녀들 및 성폭력 ▶성·생식 건강 ▶여성을 위한 나은 삶이라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1개국에서 12개 팀이 참여해 열띤 구두 발표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김혜영, 나탈리 자라 팀이 ‘인도를 중심으로 남아시아 농촌 소녀를 위한 위생 패드 사용의 의학적 가치에 대한 접근법(A healthcare value chain approach to access to sanitary pads for rural girls aged 10-17 in south asia: a focus on India)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국제학술대회에는 관련 분야 세계 석학들이 모여 ‘지속 가능 개발 목표의 글로벌 보건협력’이라는 주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하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가나 유하스대학(University of Health & Allied Science, UHAS)의 차기부총장, 교무행정처장, 대외협력처장, 3개 단과대학(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 교수, 호웨스트 보건국장을 포함한 총 7인(이하 부총장단)을 초청하여 지난 9월 10일(월)부터 9월 20(목)일까지 총 11일간 ‘UHAS - Yonsei University Leadership Workshop’을 진행하였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지난 2017년 4월 1일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교육 분야 공정개발원조의 일환으로 국내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 대학 내의 필요한 학과 구축 및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주요 파트너 기관은 가나의 볼타지역에 위치한 보건의료전문대학인 유하스대학이다. 본 사업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법윤리학과장이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인 김소윤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2021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총 17억 6천만 원(대응투자금 1억 6천만 원
병원계, 심각한 의료인력난 해결에 직접 나서!간호사 채용제도 개선·대학병원 임상강사 및 퇴직의사 활용 심각한 의료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병원계가 ‘의료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병원계 자율개선’을 추진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심각한 의료인력 불균형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고 병원의 운영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반면, 정부의 의료인력 수급정책은 다양한 병원환경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고 그동안의 정책성과도 만족스럽지 않아 ‘자율개선’을 추진하기로 9월20일 열린 제7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의결했다. 병원협회의 이같은 결정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병원 현장의 인력수급 문제를 완화하고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힘을 보태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병협은 총 3단계에 걸친 ‘자율개선’ 추진으로 단계적으로 의료인력난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의체를 운영해 의사나 간호사같은 의료인력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 병협의 1단계 전략이다. 여기에 덧붙여 신규 간호사 채용제도를 개선하고 지역 중소병원 의사에 대한 대학병원 임상강사 참여 확대, 대학병원 퇴직의사에 대한 지역병원 근무
병협, 최영식·김양우 원장 윤리이사와 상임이사에 선임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9월 20일 제7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합동회의를 열고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병원평가위원장에 새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 4월30일까지다. 병협은 또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과 김양우 가천대길병원장을 각각 윤리이사와 상임이사에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