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계 약물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은 수십 년 간 많은 암 환자들에게 1차로 적용되는 기본 요법으로 사용돼 왔다2. 그러나 최근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비소세포폐암에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 향상을 입증1하면서 항 PD-1 면역항암제가 등장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항암 치료의 기본요법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다3,4. 앞으로 '키트루다'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학계와 의료진, 암환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이를 동반한 악성 흑색종으로 투병 중이던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을 살린 것으로 유명한 MSD 키트루다5는 최근 FDA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6.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요법으로서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제인 셈이다6. 이번 승인은 2016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의 단독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연구 결과(KEYNOTE-024)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1. 연구 결과,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 단독요법으로 투여했을 때 항암화학요법 대비 진행 또는 사망위험 50%
의료기기 개발 협력 MOU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12월 27일(화)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바이오 진단기업 ㈜바이오이즈(대표이사 김성천)와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는 데 협의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 국내 임상시험 및 다국가 임상시험 실시 △ 신개발 의료기기의 국내외 규제 기관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 지도 △ 신개발 의료기기의 국제 규격 인정을 위한 임상기술 지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은백린 원장은 “구로병원은 2009년에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해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행하는 단일병원으로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진출을 돕는 등 오랜 기간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바이오이즈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역학 연구를 통해 응용영양학 위상 제고·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김정선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이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김 교수는 영양역학 연구를 통해 국내 응용영양학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범람하는 건강 관련 정보 속에서 과학적 근거지식을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에 이르게 되었다.김정선 교수는 영양역학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식품 및 영양과 여러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학계에 보고했는데 최근 3년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총 64편에 이른다.특히 ‘한국인 고유의 식문화를 이루는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이해를 다룬 미각수용체 유전자변이-식품섭취-질병상관성 분석 연구’와 ‘위암의 위험도와 관련된 엽산영양섭취 및 유전적 특징에 대한 연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인 고유의 유전 및 다양한 사회경제학적 특징들이 갑상선 질환, 대장암 및 위암 등 각종 암의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여러 역학 연구를 수행했다. 한편,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
이대목동병원-엔자임헬스, 병원 방문자 남긴 ‘기부의 벽’ 메시지 1,004건 분석,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엄마’공통적으로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지만 가족 대상은 ‘사랑’,환자 자신에게는 ‘응원’의 말 우선으로 전해가족 위한 메시지가 67.3%로 가장 많고 뒤이어 친구 향한 메시지가 17.9% 차지 2016년 한 해 동안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환자와 내원객들이 가장 많이 공유한 희망 메시지 키워드는 ‘엄마’였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과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연말을 맞아 2016년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남긴 희망 메시지를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월 로비에 기부금 모금을 위한 기부의 벽을 설치하며,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에게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전시할 수 있는 메시지 판을 운영했다. 이번 메시지 분석은 2016년 6월부터 11월까지 기부의 벽에 게재된 희망 메시지 중 무작위로 선정된 1,004건의 메시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004건의 메시지에는 총 906개 단어가 언급되었으며 개별 단어의 노출 횟수 합은 4,260회였다. 희망 메시지 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우 및 보호자 궁금증 해결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정성애)는 오는 1월 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내 2층 대회의실에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우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은 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지속해서 염증이 발생하지만 완치 가능한 치료법이 없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송혜경 교수와 환우가 함께하는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며 꿈을 이룬 사람들' 강연을 시작으로 ▲일상 생활에서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문창모 교수) ▲내가 받은 치료제 제대로 알기(김성은 교수)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미래-최신 약물 소개(태정현 교수) 등의 강연과 정성애 교수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이번 건강강좌는 환우뿐만 아니라 질병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02-2650-5887)로 하면 된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이훈규)는 지난 17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대구경북지역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멘토링 토크콘서트 ‘앤젤포유’를 진행했다. 멘토링 토크콘서트 ‘앤젤포유’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해 성장기 발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 환우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질병 및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아청소년 환우 및 가족 27명은 염증성 장질환 관리법과 환우 가족들의 육아스트레스 해소법을 비롯해 청소년기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단에 대한 교육을 듣고 멘토 전문의 9명의 의료진들과 소그룹 질의응답 및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한 환우의 어머니는 “아이가 크론병을 판정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했다”며 “크론병의 질환과 영양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문가들로부터 듣고 충분히 질문할 시간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멘토로 참여한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최병호 교수도 “환자 가족들과 열띤 토론과 그간의 고민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소아청소년 환자라는 특성상 성장
온라인 증가폭 24.3%로 가장 커한갑현 위원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에 주력...산업발전에도 기여"연간 의약품광고심의건수가 3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한갑현)가 28일 발표한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심의된 의약품광고건수는 모두 3,343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2,926건)보다 14.3% 증가된 규모로, 수치상으로 417건이 늘었다.지난 2007년 1,137건이었던 광고심의건수는 올해 3,343건으로, 10년 만에 300%의 증가율을 보였다.광고수단별로는 인쇄매체가 1,427건(4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매체(1,121건, 33.5%), 방송매체(795건, 23.7%) 순으로 집계됐다. [2016년 의약품광고심의 현황] 단위 : %, %p구분총계인쇄매체방송매체온라인매체20162015증감률20162015증감률20162015증감률20162015증감률심의 건수3,3432,92614.3 1,4271,21817.2 795806-1.41,12190224.3 기각률6
청탁금지법 시행, CP 강화 등에 따라 안주고 안받는 분위기 조성협회 이사장단 선물 없는 연말연시·설 명절 실천키로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올해 청탁금지법 시행, 리베이트 처벌기준 강화 등으로 제약기업의 준법 윤리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전후해 경제적 이익제공 행위로 규정될 수 있는 선물제공 등에 대해 회원사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 회원사에 발송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한 RD 진흥정책, 의약품안전정책, 보험약가정책 등에 제약업계의 수준 높은 윤리경영 실천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로 가는 중대한 길목인 2017년에도 업계 스스로가 윤리경영을 강화해 제약산업 발전의 장애요소를 제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2014년 제약기업 윤리헌장을 선포·채택하며 윤리강령과 세분화·표준화된 표준내규 등 윤리경영 지침을 제정한 협회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자율점검지표 개발한 것을 비롯해 윤리경영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회원사의 CP 도입과 실천을 독려하며 제약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이사장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