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치료에 새 역사 쓴다Application of genetically engineered Salmonella typhimurium for interferon-gamma (IFN-γ)-induced therapy against melanoma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소장 유영) 윤원석 교수팀이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박용근 교수, 연세의대 김병모 교수와 공동연구로 살모넬라균과 인터페론감마를 활용해 피부암 항암 효과가 있는 신소재 미생물을 만드는 데 성공해 주목을 끌고 있다.흔히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살모넬라균은 암세포가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항암제 연구에 적극 이용되어 왔다.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암세포를 죽이는 등 면역방어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인터페론감마는 ‘천연 항바이러스 제제’라고 불리며, 암,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 및 연구에 활발히 쓰이고 있다.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에 착안해 인터페론감마를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을 높이기 위해 독소를 약화시킨 살모넬라백신균주에 유전적으로 수정했다. 이 새로운 미생물을 흑색종양 실험쥐에 주입했으며, 암세포에 융화되어 독성을 이끌어내도록 유도했다.실험 결과, 아무
코센틱스 투여 환자 약 77%에서 3년 간 건선성 관절염 징후와 증상 개선 효과 지속1*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ACR 20 반응률 치료1년에서 3년까지 유지1노바티스의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와 관련하여 3년 동안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와 증상에 대한 개선효과가 지속되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1,2 이 결과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6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3건선성 관절염은 피부와 관절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통증을 수반한다. 4 코센틱스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3년 장기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인간(fully human) 단클론 항체 인터루킨-17A (IL-17A) 억제제다.1,5 코센틱스는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과 건선 모두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데,5 이는 실제 건선성 관절염 환자 10명 중 많게는 8명이 건선을 이미 겪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6이번 연구는 2년 간의 이중 맹검 연구에 이은 3년 오픈 라벨 연장 연구로, 연구 결과 코센틱스를 투여 받은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77%가 연장 연구 1년 차에 ACR 2
다양한 유형의 유전자 1형, 4형 만성C형간염 환자에게 높은 치료율 입증, 국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C-EDGE TN 및 C-EDGE TE 연구에서 유전자 1b형 감염 환자 대상으로는 이전 치료 경험 유무에 따라 제파티어TM단독요법으로 12주 만에 98%, 100%의 높은 SVR12 도달률 보여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자사의 만성C형간염 치료 신약 제파티어TM(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21일 식약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제파티어TM는 HCV NS5A 억제제 엘바스비르(50mg)와 HCV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그라조프레비르(100mg) 성분으로이루어진 고정 용량 복합제로서 1일 1회 1정 음식과 관계없이 경구 투여하면 된다. 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 성인에서 만성C형간염 1a 및1b를 포함한 유전자 1형 감염 환자에서는 모두 12주간의 제파티어TM 단독 혹은 리바비린(RBV) 병용요법으로, 유전자 4형 감염환자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에 따라 12주간의 제파티어TM 단독 혹은 16주간의 RBV 병용요법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됐다.이번 승인은 다국가 1,3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6개 임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세포 분열·성장 조절하는 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 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기존 치료제 단독 사용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2배 연장 및 유의미한 종양 축소 효과 보여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이 11월 23일(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성분명 팔보시클립)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임상결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2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입랜스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letrozole)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 .질환 소개 세션을 맡은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의학부 이수현 이사는 “전이성 유방암은 다른 4기 암에 비해 상대적으
서울의대 연구팀, 2010~2013년 국민건강심사평가원 자료 분석스티븐스존슨증후군, 독성표피괴사융해 매년 평균 234명, 57명씩 발생"주요 약물 부작용 데이터, 범국가적으로 체계화해야" 약물로 인한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독성표피괴사융해’ 가 최근 국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15% 환자는 두 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서울시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 공공의료사회공헌팀 이진용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게재했다.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Stevens-Johnson syndrome)과 독성표피괴사융해(TEN, toxic epidermal necrolysis)는 주로 약물부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으로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 전신 피부박탈을 일으킨다. 심각한 염증으로 각종 장기의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사망률이 10%(SJS)와 30%(TEN)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연구팀은 2010~2013년 국민건강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이 기간 중 국내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하 SJS
“난소의 거대 기형종에 대한 단일공복강경 수술 시 종양조직의 퍼짐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A combo-technique to prevent spillage in single-port laparoscopic surgery for huge ovarian dermoid cyst)”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원일 교수가 지난 11월 6일 타이완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태평양 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학회(Asia-Pacific Association for Gynecologic Endoscopy and Minimally Invasive Therapy)’에서 Best Video Presentation 상을 받았다.박원일 교수는 “난소의 거대 기형종에 대한 단일공복강경 수술 시 종양조직의 퍼짐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A combo-technique to prevent spillage in single-port laparoscopic surgery for huge ovarian dermoid cyst)”을 비디오 영상을 활용해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문혜성 교수와 공동 개발한 이 수술방법은 학회에 참가한 교수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박 교수는 ‘대한 산부인과학회’의
붉은 발진 위에 하얀 각질이 특징. 방치하면 합병증 초래30대 직장인 A씨는 언젠가부터 붉은 반점에 하얀 각질이 팔다리에 생겨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조심스러워졌다. 목욕을 자주 하는데도 몸에 때를 안 민 것처럼 하얀 각질이 몸을 뒤덮고 있어 간지러워 손으로 문지를 때나 옷을 벗을 때 비듬처럼 후두둑 떨어져 내려 당황한 기억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여름철에는 덜하다가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초입부터 추운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대부분의 겨울의복이 검정계열이다 보니 하얀 각질이 더 도드라져 창피를 당할까 의기소침해지기까지 한다.A씨가 앓고 있는 질환은 피부과에서 ‘구진 인설성 질환’으로 분류하는 ‘건선(乾癬, psoriasis)’이다.은백색의 피부 각질(인설)로 덮인 붉은 반점(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건선’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16만6천여 명에 달한다.A씨처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 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국내 건선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20대에 최초 발생률이 높고, 10대, 30대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회활동
'Effect of losartan on adriamycin induced renal failure rat model'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6년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SD 학술상’을 수상하며 연구비 1,000만원을 받았다.이정원 교수는 '쥐 모델에서 아드리아마이신으로 유도된 신부전에서의 로자탄 효과(Effect of losartan on adriamycin induced renal failure rat model)'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이번 ‘MSD 학술상’을 수상했다.이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드리아마이신으로 유도된 신부전에서 분자생물학적으로 사구체, 족발세포, 세뇨관 세포 손상의 분자생물학적 마커를 확인하고 세포자멸, 염증, 섬유증에 대한 로자탄의 효과를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