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간이식 받아 건강 회복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인경·김명수 교수팀과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는 최근 생후 10개월 된 아기에게 혈액형이 다른 친모의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1999년 첫 번째 소아 간이식 이후 100번째 18세 미만 소아 간이식이다. 이번 수술은 새해 첫 소아 간이식이자 14번째 혈액형 부적합 소아 간이식이다. 2019년 3월 3.4kg의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석준서 군은 지속된 황달 증상을 겪고 담도 폐쇄증을 진단받았다. 간문부와 소장을 직접 연결해 간경변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카사이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진행되고 담도염으로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간부전이 임박해 A형 혈액형인 석준서 군은 1월 2일 B형인 모친의 간을 이식받았다. 혈액형이 다른 간이식은 현재 생체 기증자를 이용한 간이식에만 가능하다. 먼저 이식 후 거부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탈감작요법(Desensitization)을 시행해 다른 혈액형의 간을 이식받았을 때 간을 공격할 수 있는 항체(antibody)를 걸러낸다(혈장교환술, Plasma exchange). 또 항체가 생기지 않도록 약물(Rituximab)을 주입해 이식 후 부작용을 줄인다. 혈액형
치핵이란 항문에 생기는 덩어리란 뜻으로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는데 항문 안쪽에 생겨 항문관 내외로 돌출된 것을 내치핵, 항문개구부 밖의 피부로 덮인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을 외치핵이라 부른다. 그렇지만 많은 수의 환자에서는 내치핵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어 외치핵으로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돌출된 내치핵이다. 내치핵이 대체로 통증이 없는 반면, 외치핵은 대개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다. 또한 피부가 늘어져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췌피가 있는데, 확실한 병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의 치핵으로 인해 늘어진 피부가 치핵이 호전된 후에도 늘어진 채로 남아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치핵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항문 거근의 하향, 점막하 조직의 압막과 울혈, 항문주위 조직의 변성 및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성 감소 등으로 인해, 항문관 안쪽에서 배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항문 쿠션이 아래쪽으로 흘러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안좋은 배변 습관이나 자세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외치핵에는 출혈이 아니라 혈관 속에서 피가 굳는 혈전이 자주 생긴다. 혈전이 생기면 붓기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보통 며칠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하지
pcsk9 억제제 레파타TM, 급여 확대로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을 위한 선택지 넓혀강화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초고위험군 대상 급여 적용된 PCSK9 억제제 레파타의 역할 기대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PCSK9 억제제 레파타TM(RepathaⓇ, 성분명: 에볼로쿠맙)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적응증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1월 2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레파타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 급여 적용됐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이들 가운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
가족‧친척 간 감정을 자극하기 않고 위로와 희망 전하기 “라떼(나 때)는 말이야...제사 전 날 미리 도착해서 전 부치고, 제사상 낼 준비하고, 청소하고 힘들었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자기밖에 모른다니까.” 요즘 기성세대를 비꼬는 유행어로 명절에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말이다. 가뜩이나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 받고, 육아에 지쳐 이번 명절 휴일 기간만큼은 충분히 쉬고 싶은데, 소중한 내 휴일에 가족‧친지들을 만나 스트레스만 더 쌓일 게 뻔해 확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 도대체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 부모님과 조상님이 원망스럽고 야속하기만 하다. 이러한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서로 스트레스를 주고받기보다는 설 명절 동안 조금이라도 서로에게서 힘과 격려를 얻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예컨대 학교 졸업 후 아직 직장을 찾고 있는 취업준비생 조카에게, 육아와 직장업무 병행에 고군분투하며 시부모님에게 손주 육아의 도움을 청하고 있는 워킹맘 며느리에게, 또는 부모님의 염려와 달리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장성한 자녀에게, 아래와 같은 말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L/O, L/I대한 Update 협의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 및 우수 인재 리쿠르팅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러스2020에서 R&D, 글로벌,개발 부문을 포함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 총 25명이 참석해 다양한 부문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유한은 2018년부터 레이저티닙 등 4건, 총액 3조 5천억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루었는데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과 상세한 올해의 일정을 공유하고 이후의 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제들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현재 유한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아웃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한양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인에 대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주로 항암제와 NASH 등의 분야의도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리쿠르팅 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되었다. 국내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총 3개 대학의 KOLIS 회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3개 학교에 각각 방문하여 회사동영상, R&D소개, 이
한미약품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첫 단추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I(인공지능)도입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스탠다임社(대표이사 김진한)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월 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AI-based lead optimization)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Standigm BEST®)’ 등 자체 개발 AI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제약기업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제약분야의 AI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
신제품 개발 위한 임상연구 분야 상호 협력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과 1월 22일, 예수병원 설대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 각서는 임상연구 분야의 포괄적 상호 협력에 관한 것으로, 양측은 ▲대원제약의 개발 제품에 대한 임상 진입 검토 자문 및 임상 연구 협력 ▲예수병원의 임상 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 지식 및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세미나, 포럼, 콘퍼런스 등 연관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 이래 ‘인류 건강의 실현’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의 신물질 신약을 개발중이다. 아울러 대원제약은 향남공장에 이은 제2공장으로 세계 수준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진천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의료용 기기 업체 ‘굿모닝바이오’와 PRP전문 브랜드 ‘프로-피알피(PRO-PRP)’ 공급계약 체결환자의 자가혈로 조직재생 및 통증완화 치료하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시술’에 사용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지난 1월 13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굿모닝바이오(대표이사 황의재)’와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 Rich Plasma) 시술’을 위한 업무협약 및 ‘프로-피알피(PRO-PRP) 키트’의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굿모닝바이오와 함께 PRP 전문 브랜드 ‘프로-피알피(PRO-PRP)’를 선보이고, 이 브랜드의 제품들을 판매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신의료기술로 선정한 PRP 시술은, 환자의 혈액에서 뽑은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이나 통증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이다. 보건복지부는 고시를 통해, ‘상과염(팔꿈치 관절 염증)에서 PRP 시술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법과 비교해 시술 후 6개월간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를 보인 유효한 기술’임을 명시했으며, ‘시술에 따른 합병증 사례가 대부분 경미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피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