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홍세리·전재관 연구팀, 800만 명 빅데이터 분석 통해 밝혀 유방암 검진을 받을 때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야 정확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이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홍세리 암등록감시부 박사, 전재관 암관리학과 교수연구팀은 국가암검진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80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규명했다. 우리나라의 40세 이상 여성은 국가암검진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이용해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매년 400만 명 이상이 검진에 참여한다. 유방촬영술은 영상획득, 디스플레이 및 저장방법에 따라 디지털 방식, CR(Computed Radiography) 방식, 필름 방식으로 나뉘는데, 유방암 검진자들은 각각 34.4%, 48.4%, 17.2%로 나뉘어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장비에 따라 검사의 정확도가 달라졌다. 연구팀은 디지털 방식이 필름 또는 CR 방식보다 높은 민감도 및 양성 예측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디지털 방식의 유방암 검진은 다른 방식에 비해 민감도는 1.7배, 양성 예측도는 1.3배 이상 더 정확한 것으로 보고했다. 특히, 유방암 검진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는 수검자의 나이, 치밀유방 등 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2월 16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구청장 김정식)에서 인천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위탁 기간은 3년(2020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부터 인천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수탁·운영해오고 있다. 센터장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이진 교수가 맡는다. 인천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인식개선을 통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 제고,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개입 강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 ▲중증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통합(조기 집중치료로 만성화 방지, 중증·만성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 구현(전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미추홀구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 등에 대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 생명존중 사업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파워업 프로그램 일환, 다양한 주제에 맞춰 작품 완성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은 2020년 1월 11일까지 4층 다목적실에서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금 걷는 길 위에서 만나는 행복'을 주제로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이대여성암병원 파워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술치료 교실에서 완성된 미술품들로 꾸며졌다. 이번 '지금 걷는 길 위에서 만나는 행복'은 여성암 환자가 2019년 지나온 길, 지금 걷고 있는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서의 행복을 찾고 지금의 우리를 존재하게 한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다. 미술치료교실 참여자들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전공 실습생들이 준비한 도자 공예, 텍스타일 아트, 젯소 페인팅, 석고 크래프트 등의 미술 활동을 통해 현재의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은 설립 초기부터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고자 파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
전은석 센터장 “진단과 진료, 표준화 및 고도화 이뤄낼 것”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아밀로이드증센터(센터장 전은석/순환기내과 교수)를 확대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아밀로이드다학제진료팀을 꾸리고,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쌓은 연구와 진료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아밀로이드증은 대표적인 희귀질환 중 하나로 아밀로이드라고 하는 일종의 섬유질이 전신 장기에 침착되는 병을 말한다. 심장을 비롯해, 신장, 신경 등 다양한 장기에 침범해 해당 장기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원인에 따라 크게 일차성아밀로이드증, 이차성아밀로이드증, 유전성아밀로이드증, 노년성아밀로이드증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연간 80여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등 질병관리본부 아밀로이드증 등록 시스템(iCReaT)에 등록한 환자 467명을 분류했을 때, 일차성아밀로이드증 환자가 322명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전성 아밀로이드증 환자가 67명 14.3%으로 뒤따랐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0세로, 장기 중에서는 심장이나 신장을 침범한 경우가 가장 흔했다. 특히 가장 흔한 일차성아밀로이드증의 경우 심장에 침착하여
아주대 허훈 교수팀, 국내 처음으로 발표통증 거의 없고, 흉터 거의 남지 않아 환자 만족도 높아 최근 3㎜ 최소 직경의 복강경 기구를 이용한 조기 위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한상욱·손상용·노철규 교수, 권혁재 전공의)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동안 조기 위암 환자 17명에서 3㎜ 직경의 복강경 기구를 이용한 위절제술을 시행후 1년간 추적 관찰하였다. 이 결과를 같은 기간동안 기존의 복강경 위절제술을 받은 조기 위암 환자 24명과 비교한 결과, △ 수술시간 △ 출혈량 △ 입원기간 △ 병리결과 △ 장·단기 합병증에서 서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 3㎜ 직경의 복강경 기구를 이용한 위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는 얇은 직경의 복강경 도구의 사용으로 인해 수술 상처 부위에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봉합이 필요 없어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등 안정성과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소아 복강경수술, 복강경 담낭절제술, 탈장 교정수술 등에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직경(3㎜ 이하)의 기구를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복강경 위절제술에서 최소 직경의 기구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
제 61차 미국혈액학회서 2세대 TKI중 유일하게 10년 장기치료 임상결과 발표10년 임상결과, 5년 데이터와 일관된 효과·안전성 확인타시그나, 이매티닙 대비 높은 깊은 분자학적 반응률 입증, 기능적 완치 성공 가능성 높여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새롭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 Nilotinib)의 우수성을 재입증한 10년 장기 임상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 타시그나로 치료한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1])을 유지[i]했으며, 환자 10명 중7명이 기능적 완치(TFR[2])의 전제조건인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3])[ii]에 도달 한 것으로 나타나, 기능적 완치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이매니팁 대비 타시그나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ENESTnd 10년 장기 임상연구로 지난 12월 07일 ~ 1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 61차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구두 발표되었다. 이로써 타시그나는 2세대 티로신키나아제 표적항암제 (2G TKI, 2 Generation Tyrosine
2018년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 약 200만 명, 연간 사망자는 700명 이상 추정전 세계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해 연간 약 13조 원의 의료비 지출 및 약 1,500만 일의 근무일 손실 등 사회 경제적 부담 야기약 2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기전 가진 조플루자, 단 1회 경구 복용으로 신속한 증상 완화 및 전염 예방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12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자사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국내 허가를 맞아 인플루엔자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조플루자 허가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플루자는 단 한 번 경구 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의 인플루엔자 국내·외 통계와 심각성 및 그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적 문제 등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의 인플루엔자 치료 현황 및 조플루자 주요 임상 데이터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인플루엔자는 단순히 심한 감기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다이어트, 임신·출산, 변비, 장시간 앉는 자세 등 여성 치질의 원인을 강조하고,적극적인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 전달기온이 낮아지면 유병률이 높아지고 증상이 심해져 겨울철 더욱 유의해야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12월 17일(화)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페이스 라온’에서 치질이 심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여성의 치질 관리’를 강조하는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성들에게 더 많다고 생각하기 쉬운 치질이, 실제로는 성별의 구분없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어 여성들에게 치질의 주요 원인을 알리고,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의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변비,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해 치질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며, 오래 앉아 있는 자세와 같은 생활습관도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 2017년 주요수술통계에서 치질 수술 건수는 19만 9천여 건이며, 그 중 겨울철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