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당뇨사업 축소 기조에도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적의 임상 및 판매 전략 수립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3상 개발을 완료한 후 최적의 판매 파트너사를 물색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의지를 재확인한 좋은 소식”이라며 “사노피와 함께 최적의 판매 파트너사를 찾아 성공적으로 발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사노피는 지난 10일 ‘신임 CEO의 사업계획 및 전략 발표’에서 향후 당뇨와 심혈관질환 분야의 새로운 연구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도,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임상 3상 개발을 완료한 후 최적의 판매 파트너사를 찾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이 새로운 전략에 따라 신제품 런칭에 필요한 마케팅 및 세일즈 조직을 항암 등 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축소되는 당뇨 분야 마케팅 및 세일즈 조직을 보완하기 위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가장 잘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로 결정했다고 한미약품은 밝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과 판매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가치를 재확인한 좋은 소식”이라며 “사노피와의 긴
보라매병원, 개도국 보건의료의 질 향상 위한 지원 노력 ‘꾸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어려운 환자를 지원하는 현지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01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협약이 종료된 2015년 이후에도 자체적인 후속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교류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다시금 원활한 후속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두 건의 산과수술에 대한 협진과 함께 전신마취, 감염관리 교육 등 모자보건 중심의 특화병원인 밧티에이병원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식 지원이 이루어졌다. 보라매병원 의료진의 협진으로 진행된 두 건의 산과수술 중 자궁절제술을 받은 환자 꾸엉펄(59)씨는 평소 자궁탈출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수술을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였으나, 이번 기회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꾸엉펄씨는 “다시금 건강한 삶을 되찾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
진료정보교류사업 공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진료협력센터 정동일 파트장이 ‘2019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추진보고 대회’에서 진료정보교류사업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의료정보 공유 및 활용의 근간인 보건의료정보표준이 조기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보건의료정보표준 확립 및 진료정보교류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전문가와 기관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정동일 파트장은 ‘2019년 진료정보교류사업’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책자 제작 및 배포, 설명회 주관 등을 통해 각 기관의 사업 이해를 돕고, 지역의료기관 10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 사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5월 복지부로부터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진단·투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 급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정맥’이다. 인간의 심장은 일반적으로 분당 60~100회 정도 규칙적인 펌프질을 반복한다. 이러한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정상적인 리듬을 잃고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방세동 유병률 상승…뇌졸중 등 급성 심뇌혈관질환 유발 심장이 어떤 식으로 불규칙하게 뛰느냐에 따라 부정맥의 종류가 달라지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심방세동’이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주로 고혈압, 심부전, 판막질환 등에 동반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심장은 수축된 후 심실을 수축시키기 위한 전기 신호가 정해진 회로를 통해 내려간다. 반면, 심방세동은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기 때문에 심실에 정확한 수축 신호를 보내주지 못하게 되어 불규칙한 심전도 파형을 보인다. 심방세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은 심방에서 이상 전기 신호가 다발적으로 나타나 발생하는 것이
우수연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표창을 받았다. 지난 12월 10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김영주 교수는 우수연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영주 교수는 그동안 어린이 비만 마커와 비침습적인 조산의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모성 사망 및 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영주 교수는 "지난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에 대해 보다 집중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주 교수는 2010년부터 연구재단 과제로 진행한 태아 프로그래밍 동물모델을 이용해 비만 연구와 함께,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과제를 수주 받아 임산부의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국내 특허 등록과 비만, 조산 등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지난 12월 10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2019년도 질 향상과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행사를 개최했다.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박미혜 진료부원장, 서의교 안전관리부장, 심성신 QPS실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편욱범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는 의료기관에서 어느 것보다 중요한 가치이기에 이를 공감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얻어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대서울병원만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QI 경진대회에서는 총 19개 팀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5팀이 행사 당일 구연 발표를 했고, 약제팀, 전산팀 등으로 구성된 블루밍 팀이 ‘블루 시트를 활용한 항암제 처방 양식 작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감염관리 부문(손 위생 우수 직원상, 손 위생 우수 부서상) ▶환자안전상(표준 진료 지침 개발상, 환자안전 모니터링상, 환자안전 기준 준수상, 보안안전 관리상, 환자안전 보고상)에 대한 시상식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 ‘여성흉통등록사업연구(KoROSE)’ 등록 환자 659명의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복부비만 가진 중년 여성, 절반 이상이 폐쇄성 관상동맥질환도 함 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폐경 이후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는 중년 및 노년 여성에서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크게 저하되는 폐경기 이후에는 정신적·신체적인 이상이 나타나기 쉽다. 호르몬 분비 저하로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전신 피로가 증가하거나 기억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함께 감소해 운동 능력은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반면, 체지방은 상대적으로 증가해 비만을 불러오기도 한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대한심장학회’ 산하 ‘여성심장질환연구회‘의 ’여성흉통등록사업연구(KoROSE)‘ 데이터 중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어 침습적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55세 이상 여성 659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비만 여부와 유형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연
강남세브란스병원·셀바스AI 연구팀 최근 딥러닝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혈증의 전 단계인 균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균혈증은 혈액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다. 세균독소가 혈류로 방출되면 패혈증을 유발해 패혈성 쇼크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이경화(이상 감염내과), 동재준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10개의 임상변수를 활용해 조기에 균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균혈증으로 진단된 환자 13,402명의 혈액배양 결과 22,000여 개를 분석했다. 이 중 유의미한 균혈증을 보인 데이터 1,260개를 AI에 학습시키고 210개의 균혈증 데이터를 적용해 학습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분석에 사용된 임상변수 중 혈청 내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효소 수치를 비롯한 10개 변수를 사용했을 때 예측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구 교수는 “예측정확도가 높은 10개 임상변수를 적용해 조기에 균혈증을 발견할 수 있는 AI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