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조선일보(6월13일)는 통일부가 급하게 탈북민단체를 고발키로 했다가 수사의뢰로 선회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o 정부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과 「큰샘」(대표 박정오)의 대북전단 및 물품과 페트병 살포행위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 등 위반 의심이 있다고 보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사의뢰를 검토해 왔으며, 이에 따라 6.11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하였습니다. o 고발과 수사의뢰 모두 수사기관이 범죄사실을 인지하게 한다는 점에서 수사의뢰 방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두 용어를 함께 사용했으나, 이후 수사의뢰가 정확한 용어임을 수차례 설명해 왔습니다. * 통일부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법령인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뿐만 아니라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 등의 위반 의심도 함께 제시하였기 때문에 수사의뢰가 적절한 조치입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고,즉각적인 공동선언 이행이 필요하다!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관계를 대결시대로 되돌리고 있다. 북측은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고 남측에 요구했다. 북측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5월 31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개성공단 완전 철거'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시사하는 담화를 내놨다. 급기야 어제 청와대 핫라인 포함 남북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라는,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기준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대북전단 살포는 더 이상 '표현의 자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를 저해하는 행위이며, 적대적 행위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다.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도 "대북전단 살포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으로 볼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정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일이다. 대북전단 살포는 언제든 군사적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최근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여 국가의 감염병컨트롤타워 역할로서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발표내용에서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실제 규모는 축소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많은 우려가 제시되었다.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으로의 승격은 환영받을 일이나, 단순히 정부조직체계의 개편만이 아닌 국가 질병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에 맞게 개편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고자 한다.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이 달린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은 질병예방 및 통제를 전담할 조직으로서 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조직과 인력과 예산 등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어떤 위상과 규모를 갖추어야 할 지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첫째, 신설되는 질병관리청의 명칭을 질병예방관리청으로 수정하는 것을 제안한다. 질병예방관리청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감염병 확산 통제의 기능을 전담할 수 있어야 하며, 뿐만 아니라 재
대북 전단살포와 김여정, ‘통전부’의 비난 담화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 우리 측 탈북단체가 5월 31일 풍선에 띄워 대북 전단을 살포하자 6월 4일 김여정이 직접 나서 담화를 발표한 것이다. 지난 3월 2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직후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북측에 유감을 표명하며 중단을 요구하자, 이튿날 김여정이 직접 담화를 발표해 “자기들은 군사적으로 준비되어야 하고 우리는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강도적인 억지 주장’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번이 김여정 명의로 된 담화로는 두 번째다. 김여정의 담화 발표에 이어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통전부’) 대변인의 담화가 나왔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아닌 ‘통전부’ 대변인 명의로 담화가 발표되었는데, 이것은 ‘조평통’이 2016년 당대회에서 국가기구로 승격되었고 김여정이 당중앙위 제1부부장 직함을 썼기 때문에 당 중앙위 ‘통전부’의 담화 형태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전부’ 담화는 김여정이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 담화가 김여정 담화문의 내용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사업
회원병원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 표명… 의협과 대응방향 재논의해야 코로나19 시국을 틈타 원격의료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가 최근 의료계의 총의를 모으는 절차 없이 원격의료에 대해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장 이상운)는 이같은 병협의 독단적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병협이 기존 입장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원격의료 대응방향 재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병협은 비록 ▲초진환자 대면진료 ▲적절한 대상질환 선정 ▲환자 쏠림현상 방지 ▲의료기관 역할 종별 차별금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누가 봐도 원격의료를 병협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의협은 원격의료가 가져올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은 채 섣불리 시행할 경우 국민 건강에 위중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누차 경고해왔다. 또한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도 않아, 그간 수차례 시도된 의료법 개정을 통한 원격의료 시행 논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정부도 국민의 편의성을 위한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은 인정하지
2018년 5월 강력한 투쟁을 통해 “문케어 저지”, “초극저수가 정상화”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회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하여 출범한 의협 40대 집행부의 수가 협상은 3년 연속 실패하였고, 현 집행부 3번의 수가정상화 기회는 절망 속에 끝났다. 의료계는 생존위기에 내몰린 회원들을 위해 세 번의 수가협상을 모두 실패한 현 의협 집행부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에 대한 14만 의사 회원들의 눈물 나는 헌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수많은 회원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경영난으로 폐업의 위기에 몰렸고, 최저임금 급격인상으로 인한 수가보전의 필요성,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가적 지원 정책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어떤 면을 봐도 의료계에 대한 헌신과 저수가에 대한 보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수가협상처럼 조용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과정은 역대에 없었고, 결과 역시 비대위가 구성되고 낙제점을 받았던 추무진 집행부 3.1%인상보다 훨씬 낮은 굴욕적인 2.4% 수가인상안을 제시받고 결렬되어 회원들의 한가닥의 실날 같은 희망마저 사라지고 이제는 생존의 위기에 내몰렸다. 이번 수가 협상 의료계 능멸의
의료계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인 수가 협상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국민건강 보험공단은 수가에 대한 최종 수치를 제안한 후, 더 이상 협상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타협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수가 협상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동참한 병의원들에게 일방적이며, 굴욕적인 협상이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일컫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의료기관에 대한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수가 협상 결렬을 통해, 정부는 적정수가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3년에 걸쳐 32%라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정책으로 인한 인건비 폭증,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례 없는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이 3년 연속 결렬되고 말았다. 정부는 코로나19 기간동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위험에도 묵묵히 헌신한 의료인에게 생존권조차 보장해 주지 않고 있다. 적정한 수가는 코로나19 극복의 필수 의료를
질병관리청 승격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환영한다신현영 ‧ 정춘숙 의원 국회 발의에 이어 행정안전부 발표에 의협 “환영” 질병관리청 승격, 감염 및 질병관리체계 강화 초석될 것복수차관제 신설로 전문성 강화와 합리적 정책 기대, 장기적으로 독립 보건부 설립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6월 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안번호 00002)과 정춘숙 의원(의안번호 00033)이 각각 대표 발의한 2건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이어 3일 정부가 발표한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된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이 법안의 공통된 주요 골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및 질병 관리에 있어 독립적 정책판단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하여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한 감염 및 질병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신현영 의원 대표발의 안은 현재 보건과 복지로 나뉘어 있는 보건복지부의 업무분야에 보다 전문적이며 효율적인 업무추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담 차관을 각각 한 명씩 따로 두는 복수차관제를 포함하고 있다. ■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