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제2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방식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안건을 졸속으로 처리해버리는 위원장과 위원들의 자질에 의문을 갖는다. 현재 제2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대학병원 교수 9인과 전공의 3인으로 구성, 전공의는 여전히 의사결정 과정에서 수적 열세에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교수 중심의 위원 구성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지만 개선되지 못했다. 복지부도, 의학회도 병원협회도 이를 고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 비상사태 속에 선별진료소에 투입되는 등 전공의들이 의료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 30일, 의료계 미래를 다루는 제2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첫 본회의가 열렸고, 신임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교수가 위원장으로 결정됐으며, 대전협은 이 결과에 불복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교수 9인, 전공의 3인의 위원 구성에서 보건복지부 손호준 과장은 위원장 호선에 대한 제척 사유를 위원들에게 고지하지 않고 합의추대가 허용되지 않자 곧바로 표결에 부쳤다. 회의가 끝난 뒤엔 기자들의 질문에 대비해 모든 위원에게 만장일치 호선인 것으로 거짓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산 저지에 적극노력 대한병원협회는 중국 우한에서 발현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병원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병원협회는 지난 1월 22일 협회 내에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데 이어 1월 28일에는 회장단 및 주요 위원장으로 격상시킨 비상대응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부의 지침을 회원병원들에게 즉각 시달하고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와 정책제안을 신속하게 정부에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회원병원들은 응급실과 의료기관내에서 확산되었던 메르스 사태 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지정받지 않았더라도 선별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등 자율적으로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감지기 등을 이용한 병원 내방객의 체온체크 및 문병객의 제한과 출입통제 등의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의료기관을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임을 인식해 주시고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이해를 구합니다. 특히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국민 여러분, 세계는 지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큰 고통과 혼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국한되었던 감염이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 세계 전 대륙에서 환자가 확진되었고 국내에서 환자 4명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유입 환자의 증가가 예측되며 확진자를 중심으로 국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여 1월 27일 질병관리본부는 “경계” 단계로 대응 수준을 격상하였습니다.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은 우한에서 원인미상의 폐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시점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측하여 이에 대한 대비ㆍ대응을 위하여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최선의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요? 그리고 언제까지 이 유행이 지속될까요? 질병이 시작된 중국은 1월 28일 기준 전 지역에서 5,500여 명이 진단되었으나 효과적인 치료제나 예방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웃나라의 유입 감염의 규모는 어떠할 것인지 감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의 통제 상태에 따라서 완전 종식까지는 수개월 이상 소요될 가
기자회견 참석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갑자기 불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인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십니까.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몇 가지 말씀을 전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퇴치에 임하고 있는 의료인을 대표하여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 자괴감을 느낍니다.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반가운 귀국 소식에도 불구하고 귀국 후 14일간 격리될 공공시설이 위치한 지역주민들의 걱정과 반대 의견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 관리의 혼선과 대국민 소통 혼란 등의 소식을 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차 감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공격리시설과 감염병 전문병원 부재 △청와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시 체계 혼선과 보건 일선 현장의 인력 부족 △의료기관의 일방적인 희생에 의존하는 현실. 이 모든 것들이 개선되지 않은 채 여전히
1월 26일, 세번째 국내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우리 협회는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여 국민 여러분께 위험 지역 방문력과 증상이 있는 분들은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를 통하여 상담하실 것과 마스크 사용과 철저한 손위생 관리, 문병과 해외여행 자제 등을 당부드렸다. 또, 의사회원과 의료기관에도 주의사항과 대응지침을 알렸으며 특히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으로부터 입국한 분들의 명단을 파악하여 전수조사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현재 이틀의 시간이 지난 가운데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전수조사를 고려한다고 발표했고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어제부로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오늘 오전부터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한 상태이다. 오늘 브리핑은 최근 이틀 간의 상황에 대하여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다시 또 몇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1. 지난 담화문 발표시 세번째 확진환자의 발생이 우리 사회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야 하는 시점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다. 그 사이에 이틀만에 다시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입국 시에는 무증상이었기 때문에
1. 서론 현재 대한민국에는 11만 명 이상의 의사가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공직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도 있고, 의료와는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개원의, 전공의, 봉직의 등 다양한 직역으로 나뉘어 임상 영역에서 직간접적으로 환자들의 진료에 관여하고 있다. 봉직의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직역으로, 활동 의료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부터 요양병원이나 의원, 검진센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봉직의사들의 근무 환경이나 처우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개원의의 경우는 대한의사협회가 중심이 되어 권익을 대변하고,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전공의의 경우는 그동안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왔으나, 최근 전공의 특별법 제정 및 의사사회 내부의 전공의 처우 개선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통해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봉직의의 경우는 그동안 권익을 대변할 마땅한 단체도 없었고, 봉직의 근무 환경을 파악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없었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봉
국민 여러분, 풍요롭고 편안해야 할 설 연휴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여러 소식으로 인하여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줄로 압니다.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하던 중 국내 확진환자 발생 이후 이와 관련한 대책 TF를 가동하였으며 설 연휴 기간 중 세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에 따라 오늘 긴급하게 회의를 가졌습니다. 세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은 우리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더 이상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위험지역을 방문했고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감염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국민 전체의 집중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먼저, 국민 여러분과 국내에 계신 중국 여행객들께 말씀드립니다.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을 다녀오신 분들 중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는 분들께서는 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시기 전에 반드시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하여 증상을 상담하시고 지시
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왜곡된 허위 주장을 중단하라 한의사 체외충격파시술에 대한 불기소처분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검찰에서 한의사의 체외충격파시술이 적법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의사의 체외충격파시술에 대한 고발을 검찰에서 보건복지부의 질의회신과 특별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여 불기소처분을 한 것에 불과하다.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의 질의에 회신한 복지부 역시 자신들의 답변은 “한의사의 체외충격파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이 아니다”라며, “해당 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한 것만으로 일괄 의료법 위반으로 할 수 없고, 해당 행위가 어떠한 목적으로, 어떠한 학문적 원리에 근거를 수고 수행한 행위였는지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한의사협회는 이러한 검찰의 판단과 복지부의 회신내용을 왜곡하여 마치 검찰에서 한의사의 체외충격파시술을 인정한 것처럼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국민과 언론을 기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검찰과 법원의 판단을 왜곡해 주장하는 한의사협회도 문제가 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누구보다 큰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