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한국 의약품 입찰 등급이 2그룹으로 최종 확정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기민한 대응에 따른 외교적 성과로, 국내 제약기업의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18일 식약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공공입찰에서 한국 의약품을 2그룹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규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우리 제약산업계는 지난 2017년 한국 의약품에 대한 베트남측의 5그룹 하향조정설이 불거진 이래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결집, 적극적으로 대응한 식약처와 이의경 처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베트남 보건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의약품 입찰규정 개정 초안에 의하면 한국 수출의약품의 입찰등급이 기존 2그룹에서 5그룹으로 하향 조정될 위기에 처했다. 베트남은 한국 의약품 수출 4위국(2018년 기준 1,884억원)으로, 입찰 기준이 당초 안대로 하향 조정될 경우 대규모 손실은 물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해 3월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과 5월 식약처장의 베트남 방문 시 고위급 회담 진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는 『혁신 신약 연구개발 컨설팅 프로그램 (CIDD Program)』 지원과제 공고를 아래와 같이 하오니 참여를 희망하시는 기관 및 연구책임자께서는 아래 절차 및 첨부한 사업신청서에 따라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7월 15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1. 사업 개요○ 사 업 명 : 혁신 신약 연구개발 컨설팅 프로그램 (CIDD Program)※ CIDD : Consulting for Innovative Drug Development○ 주관 및 수행기관 :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내용– 글로벌 혁신 신약 연구개발 과제* 중 신규성과 혁신성을 갖춘 과제를 선정, 과제 맞춤형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정부 R&D 지원 중인 과제 뿐 아니라 모든 신약 연구개발 과제가 대상– 자문위원단은 신약 연구개발 관련 9개 주요기관*에서 추천한 신약 연구개발 전문가 및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평가위원 풀로 구성되며, 과제의 연구개발 단계 및 성격 등에 따라 과제 맞춤형으로 구성*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대한약학회, 대구경북․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신약지원센터, 대한임상약리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산모 사망 산부인과 의사의 구속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2016년 5월 경북 안동에서, 분만을 하던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성명 발표에 앞서, 사망한 산모와 유족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뜻을 모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당시의 가슴 아픈 사건을 재차 언급하게 되는 실례에 유족들에게 송구를 표한다. 그러나 예측하지 못했던 사고에 도의적, 민사적 책임이 아닌, 법정 구속이라는 강력한 형사 처벌을 내린 대구지방법원의 결정은 분명 비상식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결정이 혹여나 우리나라 의료진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법정의 비뚤어진 시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다. 의료인이란 언제든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라고 전제하는 그 왜곡된 시선이 이번 결정을 기울였던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현명한 판결을 통해, 이 같은 의료계의 공분과 오해를 불식시켜 줄것을 대법원에 강력히 촉구한다. 3년전의 사고는 안타깝고도 가슴 아픈 비극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 사건은 [은폐형 태반조기박리]라는 매우 드물고도 예측하기 힘든 출혈로 인한 것이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개원의사회는 대한민국의 어려운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단식 투쟁을 전개했던 최대집 회장과 현재 릴레이 단식 중인 상임이사진들의 연이은 행보에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 정부의 문재인 케어 정착을 위한 수가정상화 약속은 금번 수가협상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으며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로 인한 건강보험재정의 건전성 우려 등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의료계의 지속적인 건의사항을 정부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문재인 케어 2주년을 맞아 최근에 발표한 대국민 성과 보고회에서 예상보다 재정적자가 축소되었다며, 다가오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애써 감추려고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였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이하 상임이사진들은 국민을 호도하는 정부와 대한민국 의료파탄이 가속화 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단식 투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방향에 대해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었던,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의쟁투 행동 선포식에서 ▲문재인케어의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자격을 국가에서 인정받은 전문직이다. 의료의 특성상 아무리 신중을 기하고 최선을 다해도 인력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아흔 아홉 가지에 대한 대비를 잘하고 한 가지를 놓쳐도 결과는 천국과 지옥만큼 차이가 날 수 있다. 모든 의료분야가 그렇지만 중환과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분야는 실로 사명감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들다. 의료와 관련된 사건에는 정밀한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에 노력을 하기보다는 으레 의사에게 잘못을 돌리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정부, 언론, 사법, 환자 등등 가뜩이나 울고 싶은 아이에게 여기저기서 뺨을 때리고 집에서 쫓아내고 대문을 잠가 버린다. 지금과 같은 현실이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공백은 점점 심각해질 것이다. 2016년 5월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로 산모가 사망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019.6.27. 대구지방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던 1심을 뒤집고 의료진의 부주의에 의한 의료과실로 인해 산모가 사망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산부인과의사는 금고 8개월로 전격 법정 구속하고, 분만 담당 간호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태
- 진료비 삭감에 초점 맞춘 분석심사는 전족에 족쇄를 채우는 꼴이다 - 지난 9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 고시 전부개정안을 예고하고, 29일까지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이는 당사자인 의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불과 20일 만에 요식적인 의견수렴을 거친 뒤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겠다는 선전포고다. 작년 이른바 문케어가 추진되면서 ‘경향심사’라는 용어로 심사제도 개편이 추진되었다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이를 ‘분석심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그 내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며, 문케어가 시행되면서 갑자기 늘어난 건강보험 보장성으로 인한 재정 지출을 줄이려는 의도로 비판받았다.알다시피 지금의 진료 심사제도는 건강보험의 역사와 같이 한다. 전국민의료보험제도 시행으로부터 30년, 심평원 출범 이후 2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의료계는 현재의 심사제도에도 불만이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오랫동안 시행된 제도를 바꾸려면 충분한 기간을 두고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동안 의사들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2019년 7월 5일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및 수습 중인 학생)이 술에 취한 상태나 약물(마약류 및 환각물질)의 영향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의료행위가 어려우면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를 위반하면 면허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얼 뜻 보면 매우 합리적이고 당연한 법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렇다면 낮 술을 마신 법조인이 법정에서 죄인을 판결하거나 국회의원이 술 취한 채 법안을 만들고 있다면, 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각 직역별 사람별로 모든 방지법을 만들어 단속하고 매일 직무 전 혈중 농도를 측정하고 허가를 받은 후 각자의 일에 임해야만 할 것이다. 각 나라에는 그 나라에 맞는 마약법, 음주법, 형사법, 의료법 등이 정해져 있고, 이로 전체 국민들을 통틀어 법적 질서를 유지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각 직역 별로, 각 사람별로 모든 법을 규정하려고 하지도, 할 수도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만약 특정 직역이나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법을 다시 만들어 중복적인 제제를 가하고, 그들에게만 더욱 강화된 법을 적용하
산부인과의사 실형 선고 및 법정 구속에 경악하며 2019.6.27. 대구지방법원에서 사산아 분만 중 갑작스러운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을 의료진이 부주의로 인지하지 못하여 산모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유로 산부인과의사는 금고 8개월 실형을 선고하고 전격 법정 구속하고, 분만 담당 간호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소식은 전 의료인들을 경악하게 하였다. 태반조기박리는 분만 중 언제든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특수 상황으로, 은폐형 태반조기박리에 따른 출혈은 그 감지가 거의 불가능하여 경험 많고 노련한 산부인과 의사라도 그 진단과 처치가 매우 힘들다.하지만 사법부는 이러한 전문 의학적 의견을 무시하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게다가 법정 구속이라는 처벌을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을 내렸다산부인과 의사는 산모와 태아 두 생명을 지키며 그들의 안위를 위해 선의를 갖고 전문의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 상황으로 잘못된 결과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에 가장 괴로워하고 안타까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부가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환자를 살려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위와 같은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