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54명의 미국 보험청구자료 등을 활용하여 2년 추적 관찰을 통해
자렐토, 아픽사반 및 다비가트란과 와파린 간의 효과와 안전성 분석
• 자렐토, 와파린 대비 노쇠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을 32% 유의하게 감소
바이엘은 노쇠(frail)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10,754명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 관찰한 리얼월드 연구 결과,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13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자렐토는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률을 32%(HR=0.68; 95% CI=0.49-0.95),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률은 31%(HR=0.69; 95% CI=0.48-0.99) 감소시켰다. 자렐토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와파린과 유사하였다(HR=1.07; 95% CI=0.81-1.32). 반면, 아픽사반과 다비가트란은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아픽사반, HR=0.78; 95% CI=0.46-1.35 및 다비가트란, HR=0.94; 95% CI=0.60-1.45), 주요 출혈 발생률은 와파린과 비슷했다(아픽사반, HR=0.72; 95% CI=0.49-1.06 및 다비가트란, HR=0.87; 95% CI=0.63-1.19).
이번 연구는 자렐토,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또는 와파린을 처음 처방받은 노쇠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미국 'US Truven MarketScan' 데이터베이스에서 2011년11월부터 2016년12월까지 의료보험청구 자료 등을 사용했다. 각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 복용 환자들을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 전 비슷한 특성을 지닌 와파린 복용 환자와 1:1 로 짝지어 비교하였고, 최장 2년 또는 뇌졸중/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발생 시점, 보험 해지 또는 연구 종료 시점까지 추적 관찰했다. 1차 효과 평가변수는 뇌졸중(허혈성 또는 출혈성) 또는 전신색전증 발생률, 1차 안전성 평가변수는 주요 출혈 발생률이었다.
노쇠함은 노인에서 흔히 관찰되는 임상적 상태로, 심혈관질환으로부터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예후를 악화시킨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정상인보다 ‘노쇠 기준(frailty criteria)’에 해당될 확률이 4배 이상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쇠한 심방세동 환자들은 적절한 항응고 치료를 덜 받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학 임상약학과 크레이그 콜먼(Craig Coleman) 교수는 “노쇠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이 높은 반면, 이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항응고 치료법에 대해 합의된 지침이 부재해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리얼월드 연구 결과는 취약한 환자군에서 리바록사반의 장기간 치료가 주요 출혈에 대한 위험 증가 없이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실제 임상의들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틴 반 아이켈스(Martin van Eickels) 바이엘 의학부 대표는 “바이엘은 지속적으로 자렐토의 긍정적인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양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군에서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절한 항응고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노쇠한 환자에서 또 한번 자렐토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리얼월드 연구 결과는 임상시험 데이터와 함께, 실제 의료진들이 보다 진전되고 영향력 있는 심혈관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면적 정보로 활용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렐토의 노쇠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대상 리얼월드 연구 설명
미국 'US Truven MarketScan' 데이터베이스에서2011년 11월~2016년 12월까지 의료보험청구 자료 등을 활용해 항응고제 치료 경험이 없고 자렐토,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또는 와파린을 처음 처방받은 노쇠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1만9,077명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이다. 환자들은 항응고제를 처방받기 전 최소 12개월 동안 지속적인 의료 및 처방기록이 있었다. 노쇠함은 Johns Hopkins Claims-based Frailty Indicator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의됐으며, 인구통계학적 자료, 동반질환, 신체 및 인지적 기능장애를 포함해 보험 청구 데이터에서 확인 가능한 21가지 평가 기준이 포함됐다. 연구에는 ▲ 자렐토 2,635명 ▲ 아픽사반 1,392명 ▲ 다비가트란 1,350명 ▲ 와파린 복용 환자 5,377명이 참여했으며, NOAC 및 와파린 환자들 간 치료 전 특성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이용하여 1:1로 짝지어 비교했다. 추적기간은 최대 2년으로 치료 후 1년, 2년 시점에 평가가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치료 후 1년 시점에서 자렐토, 아픽사반, 다비가트란은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아픽사반은 와파린 대비 주요 출혈 발생 위험률이 낮았으며, 자렐토와 다비가트란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와파린과 비슷했으나 두개 내 출혈 발생 위험률은 유의하게 낮았다. 리얼월드는 실제 임상에서 의약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완하나, 연구 자체의 한계로 인해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독립적 근거로 활용되긴 어렵다.
자렐토에 대하여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최초의 제10 혈액응고인자(Factor Xa) 억제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이다. 기존의 항응고 요법들이 치료에 많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 달리, 자렐토는 의사와 환자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혈액응고억제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혈액 응고 모니터링이 요구되지 않고, 약물과의 상호 작용이 적으며, 신속한 작용발현(rapid onset of action)이 특징이다.
자렐토는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아래와 같이 5개의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비-비타민 K 길항제 항응고제(NOAC)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것이다 (2017년 10월 기준).
•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AF)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Systemic Embolism)의 위험 감소
•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 및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치료
•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 및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재발 위험 감소
•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Venous Thromboembolism: VTE) 예방
•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 상승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경험한 환자에서 아스피린과의 병용 혹은 아스피린 및 클로피도그렐과 병용투여 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의 발생률 감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감소를 위한 자렐토의 권장용량은 1일 1회 20mg, (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일 1회 15mg) 이고, 스텐트 시술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의 경우 1일 1회 15mg과 P2Y12 억제제를 병용투여한다(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일 1회 10mg과 P2Y12 억제제 병용투여).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로 사용되는 자렐토의 초회 권장용량은 처음 3주간 1일 2회, 1회 15mg이며, 이후 치료 유지 기간에는 1일 1회 20mg의 용량으로 사용된다.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를 위한 유지기 권장용량은 1일 1회 20mg이다.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한 권장용량은 1일 1회 10mg이다.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s) 수치가 증가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경험한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률 감소를 위한 권장용량은 1일 2회, 1회 2.5mg이며, 환자는 아스피린 1일 75-100mg 또는 1일 아스피린 75-100mg과 클로피도그렐 75mg을 자렐토와 함께 복용해야 한다.
* 중등도 신장애: 크레아티닌 청소율 30-49 mL/min
바이엘에 대하여
바이엘은 생명 과학 분야영역인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지닌 글로벌 기업이다. 바이엘의 제품과 서비스는 인류를 이롭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혁신, 성장, 높은 수익을 통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칙에 근거하여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계연도 2017년 기준, 약 99,800 명의 임직원이 바이엘에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은 350억 유로, 자본 지출은 24억 유로, 그리고 R&D 투자는 45억 유로에 달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ye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