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증은 혈관, 특히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벽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덩어리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원인은 당뇨, 흡연, 고 지혈증, 고혈압 정도입니다.
지방이 많다고 무조건 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지방중 LDL이라는 지방은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높이는 지방 성분이지만, HDL이라는 지방은 반대로 발생율을 낮추어 줍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에서는 LDL이 증가하고, HDL이 감소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혈관벽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고,여기에 지방질이 스며들어가고, 몸 안의 염증세포가 같이 들어가 반응하면,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면서 혈관을 점점 좁아지게 만듭니다. 이것이 동맥경화증입니다.
이런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 혈관이 점점 좁아져서 피가 통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원리로 생기는 것이 협심증입니다.
단지 좁아지기만 한 것은 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하고 운동 중이나 힘든 일을 하였을때 흉통을 느끼게 되며, 이렇게 생긴 동맥경화증 덩어리가 터져서 혈관을 불완전하게 막으면 불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하고 이때는 주로 점점 잦아지는 흉통이나 안정시에도 흉통을 느끼곤 합니다.
또한 혈관을 완전히 막으면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세 가지 모두 심장 근육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는 것은 주로 동맥경화증으로 생긴 덩어리 때문이지만, 이 덩어리가 터지는 경우에는 내용물 때문에 혈전(피떡)이 생겨서 더욱더 혈관을 막게 됩니다.
이 혈전이 문제인 거죠. 치료로는 약물 치료와 경피적 풍선 확장술이라 하여 다리나 팔 혈관을 통해 이 혈전으로 막힌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거나, 뚫어내고 그 자리에 그물망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동맥경화증은 심근경색의 원인입니다.
(자료출처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