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기관 역할증대, 정보제공 필요성 높아져
대한심장학회부정맥연구회(회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4월25일부터 부정맥질환과 치료에 대한 최신정보제공과 올바른 인식제고를 위해 개원의 대상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의 부정맥질환 상황과 작년 보험급여개정 등 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1차 의료기관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인해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질환이다.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해 증상이 없고 장애를 주지 않아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올바른 인식과 치료가 중요하다.
부정맥중 가장 흔한 부정맥질환은 심방세동이다. 이는 부정맥중에서도 가장 흔해 유병률이 전 세계인구의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최근 고령화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가 더욱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심방세동 환자의 질환관리에 대한 1차 의료기관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의 보험급여 확대로 1차 의료기관에서도 NOAC 처방이 가능해지는 등 심방세동의 치료환경은 계속 진화중에 있다. 이같이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따라 개원의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있다.
대한심장학회부정맥연구회 신동구 회장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처방확대 등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만큼 의료진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교육은 새로 나온 치료제의 종류와 임상적 특징 등 유익한 최신정보를 의사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의사대상의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과 치료제’라는 주제아래 심방세동 질병과 치료에 관련된 강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의내용에는 이론적 임상데이터와 실제적 사용방안 등이 함께 포함돼있다.
이 교육과정은 ▶심방세동의 질병부담(영남대학교 신동구 교수) ▶심방세동이란(연세대학교 정보영 교수) ▶심방세동의 치료(서울아산병원 남기병 교수) ▶ 심방세동의 항응고요법(원광대학교 김남호 교수)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계명대학교 한성욱 교수)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의 사용 및 유의점(아주대학교 황교승 교수) 등 총 6강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