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매입률이나 시공사 등을 속이는 등의 허위·과장광고로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는 행위는 명백한 주택법 위반”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사업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 측의 허위·과장광고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의 수 또한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로펌 법무법인 명경(서울)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에 사는 정지철(가명)씨는 지난 2016년 11월 동일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인 (가칭)A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토지 확보가 거의 완료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홍보물을 보고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런데 가입 다음날 파주시로부터 공문이 내려왔다. A추진위에서 추진하려는 사업부지는 아파트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땅이기에 가입에 유의하라는 내용이었다. 알고보니 아파트 건축이 불가능한 곳에 사업을 추진 중이었고, A추진위 측이 광고한 토지확보율도 허위 사실이었다. 가입 당시 이러한 내용에 대해 일체의 설명을 듣지못한 정씨는 A추진위에 사실을 물었다. 이에 추진위 측은 이미 시와 합의된 사항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 또한 거짓이었다. 2019년 3
•ATTRACTION -3/ChekMate-473 임상결과,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서 화학요법 대비 유의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 입증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양민열)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옵디보가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화학요법 후 진행된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식도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일본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면역항암제가 됐다. 이번 승인은 오노와 BMS가 진행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인 ATTRACTION-3/CheckMate-473(ONO-4538-24/CA209-473)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제로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기반 항암 화학 병용요법을 받았지만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419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옵디보 투여 군은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화학요법 대비 1차 유효성 평가지수(primary endpoint)인 전체생존기간(OS)이
미 식품의약청(FDA),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는 코로나19(COVID-19)로 진단 받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효능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1차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그 외 코로나19 진단 사례가 많은 국가의 의료기관에서 약 1,000명의 환자를 3월부터 모집하게 된다. 본 임상시험에서는 렘데시비르 정맥투여의 기간을 다르게 설정해 평가할 예정이며 길리어드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의 신속검토 및 승인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임상연구는 중일우호병원(China-Japan Friendship Hospital)이 중국 후베이성에서 진행하고 있는 2건의 임상시험과,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증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 NIAID)가 최근 착
SK케미칼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와 은행잎-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의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대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인 기넥신F가 2019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케미칼 기넥신F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에서 2019년까지,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넥신F 매출 1위의 비결은 역시 약효에 있다. SK케미칼 기넥신F는 지난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로는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에 진출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를 개발한 독일에 역수출하여 약효를 인정 받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국산 의약품이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수출에 먼저 성공한 것은 기넥신F가 최초다. 이후 SK케미칼 기넥신 F는 중동,
‘희귀질환 7000-얼룩말 캠페인’ 일환으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교통비 지원 사업 전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은 2월 29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희귀질환 7000-얼룩말 캠페인’을 시작한다. ‘희귀질환 7000-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가 전세계 7,000여 개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1]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희귀한 2월 29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한 만큼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자 다양한 기관이 동참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월 20일 서대문구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에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신현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김린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희귀질환 환자
복지부 지정,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받는 ‘국민안심병원’ 운영 서울대병원은 2월 28일부터 호흡기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를 분리한 ‘국민안심병원’ 운영을 시작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진료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을 말한다.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서울대병원은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B유형 기관에 해당된다. 호흡기내과 의사가 다음 날 예약 환자 리스트를 사전에 검토하고, 원내 내과진료와 분리가 필요한 질환에 해당되는지 판단해서 환자에게 미리 통보한다. 선별된 대상 환자는 28일부터 운영하는 ‘국민안심호흡기클리닉’에서 진료를 받는다. 국민안심호흡기클리닉에서는 호흡기내과 외래 진료가 예약된 폐렴 의심 질환 위주로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내과 외래(본관 1층)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섬유증, 결핵, 천식 등 기존 환자의 예정된 진료를 본다. 따라서 이미 병원에 예약을 했고 방문 예정인 기존 환자와, 새로 병원에 내원할 환자들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가 세
한미약품-GC녹십자의 R&D 역량 시너지 기대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함께 나선다. 국내 상위 제약사가 혁신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월 26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과 GC녹십자 대표이사 허은철 사장 등 양사의 주요 R&D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 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ERT(Enzyme replacement therapy)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물적, 인적자원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손 습진 환자에게 효과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의 약가 부담 최소화 JW신약이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은 손 습진 치료제 ‘유니톡연질캡슐(이하 유니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유니톡’은 알리트레티노인을 주성분으로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 습진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또 유니톡은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간편한 복용법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의 약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JW신약 관계자는 “유니톡은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 습진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톡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